오늘이 설명절 마지막 날이다.
4일의 설날 황금연휴가 금새 다 지나가고 이제 반나절 남았다.
이번 설날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실시로
집콕하면서 먹고, 마시고, 자고, TV를 본 기억 밖에 없다.
오늘도 한강변을 걸으러 나갈까 했는데 최악의 미세먼지로
일찌감치 포기했다.
지금 TV로 EBS에서 전에 방송했던 세계테마여행을 보고 있다.
EBS는 그 나라에 맞는 전문가를 선발해서 그 사람들이
현지어를 하면서 현지인들과 대화도 하고 공감을 일으키도록
설명을 하고 진행을 하니 시청자인 나도 보기에 편하다.
과도한 제스츄어나 호들감도 없이 있는 그대로 사실을
전하고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맏기는 것도 마음에 든다.
3일전부터 이베리아반도와 남미, 러시아편을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정리되면 내년부터는 일을 줄이고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려고 한다. 다 내가 가보고 싶은 곳들이다.
내년에는 가장 먼저 이베리아반도와 이탈리아, 그리스를
가보고 싶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도 1등석 침대칸에서
해보고 싶다. 이제는 장시간 쪼그리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
나는 노블레스한 여행을 꿈꾼다.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한 나라를 선택해 여유롭게 2~3주
동안 내가 보고 싶은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보고 싶다.
그 지역의 음식과 음식과 술(와인이나 맥주)도 먹어보고 싶고.
작년과 올해 가려고 했던 영국 2주여행이 코로나로 무산되어
아쉬운데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어 나오고
있으니 내년에는 해외여행도 가능하리라 본다.
내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으고, 부자가 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자유를 얻기 위해서이고 경제적인 자유를 얻으면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내 시간을 온전히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다. 내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도 줄이고 여행과 글쓰기에 시간을 보내고 싶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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