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찍 아내와 산책 겸 논현시장으로 걸어가서에서
떡과 전 몇가지, 그리고 과일 배와 딸기를 사는 것으로
올해 설날 음식 장만은 끝.
평소 명절을 앞두고 명절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붐비던
논현시장도 올 설날은 한산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이나 친척들이 모이지를 않으니 음식 장만도 줄이거나
아예 하지 않는 모양이다.
내일 점심에 가족들이 모이면 떡국만 끓여 함께 먹으려 한다.
그리고 디저트는 미리 준비해둔 과일과 와인이다.
둘째가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괜찮은 와인을 한병 사와서
이번 설날에 함께 마시려 한다.
요란하게 음식 장만히여 뒤에 쳐진 음식을 데워먹으며 먹지
않는다고 언성 높이고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이 명절에 딱 한끼
함께 먹을 음식만 장만하게 된다.
설날에 실컷 떡국 만들어 놓으면 갑자기 라면 먹고 싶다고
말하는 밉상인 자식이 꼭 있다. 요즘은 각자 먹는 음식 취향이
다르니 이를 인정해주려 한다.
논현시장에서 파는 전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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