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9일 이틀간 덕산 스파케슬에서 근로복지공단내 선진기업복지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선진기업복지제도를 지원할 내부 인력 50여명에 대한 직무교육이 있었습니다. 저는 4월 9일 1시간 30분정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소개와 운영전략 강의를 실시했습니다. 교육분위기가 매우 진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저녁 잠을 설친 탓인지 오전 10시 30분부터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제도 관련 직원들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강의하기 위해 덕산스파캐슬을 향해 차를 운전하고 가는 길은 무거웠습니다. 다행히 하루전인 어제 교육을 진행하는 근로복지공단 차장님께 이번 교육에 참석하는 수강생들이 어떤 분들이냐고 문의하여 교육생에 대한 파악을 하고 준비하고 간다는 점이 다소 위안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엊저녁 밤 1시 넘어서까지 기존의 강의교재를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했습니다. 이번에 교육에 참석하는 분들이 모두 근로복지공단 직원들로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처음 접해보는 근로복지제도였기 때문에 쉽게 소개를 해주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같은 주제의 교육이라도 항상 전에 진행했던 교재 그대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그 사이 변화된 법과 제도를 반영하고, 또 새로운 운영사례를 발굴하여 교재에 반영해야 어렵게 교육에 참석한 분들에게 면목이 섭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정부부처의 산하기관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많이 설립하여 운영하는데 유독 사내근로복지기금 주관부처인 노동부 산하의 기관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하나도 없다는 점입니다. 근로복지공단만 해도 그렇습니다.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근로복지공단에는 아직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근로복지공단이 어떻게 다른 기업들에게 선진기업복지제도인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운영하라고 홍보하고 전파하겠다는 것인지 참 아이러니했습니다.

실제 근로복지공단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선진기업복지제도 5가지 컨설팅사업(우리사주제도, EAP제도, 선택적복지제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퇴직연금제도) 중에서 우리사주제도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실시하지 않아 홍보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사람은 자신이 강점이 있는 분야는 호의적이고 적극적이지만 잘 모르는 분야는 지도나 홍보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게 됩니다.

최근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 중 4가지 업무가 지방자체단체로 이관 결정, 각종 감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단골로 방만운영의 사례로 지적되는 사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준칙이 없어 실정에 맞지도 않는 기업회계기준서에 꿰맞추어 회계처리를 해오고 있는 현실 등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우리도 힘을 결집하여 협회나 연합회를 만들어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스스로의 권익을 지키나가야 함을 느낍니다. 그 길이 오히려 근로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원주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선진기업복지제도 설명회를 끝으로 2009년도 근로복지공단 주관으로 개최되었던 선진기업복지제도 사업주초청설명회가 모두 끝났다. 출장이 없는 지금의 부서에서 그래도 한달에 두번씩 지방으로 출장을 다니며 잠시 콧바람을 쏘일수 있었는데 끝나고보니 시원섭섭하다.

오늘 집에서 차를 가지고 출근하여, 원주를 다녀오는 동안 차 안에서 보낸 시간은 6시간 남짓. 이 시간동안 나는 그동안 서초아트홀과 자기경영플러스에서 구입하여 보관해고 있던 자기계발CD 5개 모두를 차례대로 들으며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외다리보험왕의 인생역전드라마, 백만번의 프로포즈(조용모)', '특별한 나로 거듭나기위한 변화(김석년)', '눈부신 성공의 비밀(강경수)', '창업전략(송진구)', '거실을 서재로 만들기'였다.

특히 '백만번의 프로포즈'는 내가 기존에 가졌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주었다. 나도 지난 세월 동안 그런대로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해왔다고 생각헤온 탓에 이런 자기계발이나 성공사례발표에 관한  CD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려본 적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이 CD를 들으면서 몇번이나 눈물을 훔쳐야 했다. 보통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곤 한다. 버스나 전철안에서 장애를 통해 동정심을 유발하여 물건을 파는 모습을 너무도 익숙히 보아왔기에 그런 유쾌하지 않은 경험들이 장애인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이번에도 외다리 보험왕이니 응당 그런 CD려니 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장애를 극복하고 보험왕이 되었으니 무언가 배울 점이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면에서는 그래도 기왕에 돈을 주고 산 것이니 한번 들어나 보자고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사람의 운명이 어찌 이리도 철저하게 불행으로 뒤바뀔 수 있는지...아무리 사람들의 운명이 기구하다해도 조용모님과 비교할 수는 어려울 것 같았다. 촉망받는 국가기관 사무관에서 어느날 닥친 뺑소니차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인 3급이 되고... 자동차보험사에 입사할 때 받았던 차별과 수모, 한 개인회사 사장에게 자동차보험을 따내기 위해 사장집에 무려 2년간이나 외발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물고 늘어진 끝에 보험 19개를 차례로 따낸 이야기며, 새로이 보험대리점을 개설하여 전국 1등으로 만들어낸 악발이 투혼 이야기를 차례로 들으며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도 지금껏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한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이런 자기계발 자료를 읽고 들으며 연말에 해이해져가는 내 마음을 다시 가다듬어 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