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2024년
기금실무자 교육을 마치고 헬쓰장에 들러 러닝과
근력운동을 하고 퇴근하니 밤 11시가 되었다.
집에 오니 아내가 인터넷으로 굴을 주문해서 배달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는
홀가분함과 출출하던 차에 아내와 굴을 안주삼아
매취순을 몇 잔 마시고 TV영화 로빈후드를 시청했다.
오늘은 늦으막히 일어났다.
《THE GREAT BITCOIN》(오태민 지음, 거인의정원 펴냄)
을 두 시간 읽고나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향했다.
대충 급한 일을 끝내놓고 바로 여의도로 향했다.
나같은 60~70대는 젊은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우리나라가
60~80년대 고도성장기에 풍부한 일자리와 안정된
부동산 가격 덕분에 본인 마음 먹기에 따라 본인만
열심히 일하면 얼마든지 결혼도 하고 집도 쉽게
마련하고 자식들도 낳아서 키울 수 있었다.
지금도 베이비부머들은 직장을 퇴직한 이후에도
다시 제2, 제3의 직장을 다니면 결과적으로 청년층의
직장 진입을 막고 있고 일부는 정년연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금 2030세대들은 양질의 직장을 구하기도
주택가격 폭등으로 주택 마련도 어려워 결혼 자체도
어렵게 되었다. 베이비부머들이 청년들에게 힘든
일을 하지 않는다고 게으르다고 책망하는 것은
오지랖이 아닌가 생각한다.
베이비부머 세대 한사람으로서 청년들에 대한 미안함,
비상계엄 선포를 보고 민주주의가 더 이상 훼손되고
젊은 청년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주어서는 안되고
불법을 저지르면 대통령이라도 반드시 처벌을 받는
정의가 바로 서야 한다는 마음에서 머리수 하나라도
더 채워주어야겠다는 마음에서 여의도로 향했다.
국회의원들의 투표, 개표, 국회의장을 개표 결과
발표로 윤석열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었다는 방송을
현장에서 보는 순간 다들 환호하며 일부는 눈물까지
보였다. 국민들이 해냈다는 마음에 나도 울컥했다.
부모 손을 잡고 참석한 어린아이들과 젊은 청년들이
많이 참석해 함께 구호를 외치며 즐기는 모습에서
나는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곳곳에서 외국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들을 통해 비상계엄으로 급추락한 우리나라 국격이
이런 대한민국 국민들의 평화롭고 역동적인 모습과
성숙되고 강력한 민주주의 정신을 널리 알림으로써
빠른 시일 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고 정치도
경제도 정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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