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조사가 많아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이다.
통장에서 지출이 평소의 두세배는 된다.
주로 4~6월, 6~11월은 결혼시즌이고
환절기에는 부고가 많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 교육을 하니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으로 경조비지원을 많이 한다)
부고장이 오면 돌아가신 분의 연세를 본다.
이틀 전, 돌아가신 고향친구 어머니 연세는 106세였다.
지방이라 문상을 가지 못해 부의금만 송금하고 전화를 했다.
그 친구가 하는 말,
"요즘 나이가 많으면 다들 싫어해! 전에는 연세가 많으면
장수라고 축복을 해주었는데 요즘은 고령화 이슈 영향인지
어머니를 모시고 나가면 주변에서 눈치를 해!"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돈 없이 오래 살면(장수는) 민폐라고.
국가나, 가족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나도
열심히 재테크를 하고 있다.
어느 지인이 말했다.
"나는 나이가 들면 실버타운에 들어가 조용히 여생을 보내겠다."
실버타운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야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면 요양원으로 가야 한다.
자기 집에서 생을 맞이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인데
그럴려면 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노후 삶은 질은 결국 돈과 건강, 관계(가족, 친구)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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