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많이 춥다.
연구소 출근하는데 정신이 번쩍 든다.
올 겨울 처음으로 고드름도 보았다.
퀵배달하시는 오토바이가 응달 살짝 얼은 길에서
미끄러져 오토바이 기사분이 다리를 다친 듯
절뚝거린다. 연락을 받고 온 후속 오토바이 기사에게
배달 물건을 건네고 길가에 앉아계시는 모습이
애처롭다. 저런 분들은 건강이 생명인데.....
요즘 연구소 출퇴근길에 등산화를 신고 다닌다.
겨울철에 낙상사고나 미끄러져 한번 삐긋하면
후유증이 오래간다. 겨울철에는 안전하게 큰길로
다닌다.
2021년 마지막 달 12월 첫날,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날 것 같다.
델타보다 더 쎈 오미크론이 온다는데.....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혹독한 겨울이 왔다.
사람도 젊어서 체력이나 재력을 비축해두지 못하면
노후가 외롭고 힘들다.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힘들 것 같은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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