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대자 먹갈치를 3마리에 택배비 포함 83,000원에

팔기에 고향 아버지께도 함께 보내드렸다.

 

아버지는 이걸 받으시자 마을에 사는 둘째 동생과

둘째 작은아버지, 세 집에 사이좋게 하나씩 나누어

드신 모양이다.

 

동생도 오늘이 생일인데 맛있게 잘 먹었다고 나에게

감사 전화를 하고, 둘째 숙모님도 나에게 감사

전화를 주셨다.

 

2주 전, 자연산 홍어에 이어 이번에 먹갈치까지 아버지도

좋아하시고, 나누어주고 나누어 먹으면서 여러 가족들이

감사해 하고 행복해 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한때는 아버지와 둘째 숙부님이 서먹서먹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 잘 지내시니 다행이다.

 

단가 사철가에도 나오는 가사이다.

'사후에 만반진수는 불여생전에 일배주만도 못하느니라'

그저 부모님 살아 생전에 맛있는 것 많이 사드리고

돌아가신 후에 생전에 잘해드릴걸 하는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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