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추석 황금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이틀간 자식들로 북적이던 집도 둘째 자식은 점심을 먹고 원주에 있는 학교 기숙사로 떠나고, 딸은 학원으로 공부하러 가고, 쌍둥이자식들도 학원에 보충을 가버리니 집안이 절간처럼 조용하기만 합니다. 고향에 가지 못한 넷째 동생을 불러 점심을 함께 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제는 모 회원이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와 기업복지연구회 카페에 불법카지노 홍보글을 게시판 여기저기에 올려놓는 바람에 그 회원은 즉시 강퇴시키고 게시물은 즉각 삭제를 하였습니다. 지난 2008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에서 교육을 받고 카페에 가입을 하였는데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국내 잘 나가는 기업에 다니던 사람인데 카페에 이런 불법 홍보물을 올리니 당황스럽고 매우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하여 그런 일에 종사하고 있거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당한 경우 두가지 뿐인데 부디 후자 경우에 해당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가끔 개인들의 불찰로 개인정보가 도용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공공장소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메일이나 카페에 접속하여 사용하다 로그아웃을 하지 않은 체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으니 사용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부터 그리스 국가채무 문제로 세계 금융시장, 특히 유로존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리스 국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3대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꼴과 쏘시에떼제네랄, BNP파리바의 주가가 동반 급락하고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이번주 이들 은행에 대해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로존과 미국, 아시아 국가들도 불안감을 느껴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총리는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공무원 월급의 삭감과 향후 공공부문의 2만명의 해고, 부동산거래세 징수를 들고 나왔지만 국민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이행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그리스 정부는 자금마련을 위해 500억 유로 규모의 알짜배기 자산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또한 계획대로 진행될지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국가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앞으로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위기와 균열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회사나 개인들은 당장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떠올릴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국가나 회사, 개인들은 돈을 빌리기가 더 어렵게 됩니다. 우리나라 은행도 가계대출을 중지하고 기존 가계대출금을 회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에게 자금은 혈액과 마찬가지입니다.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회사는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여 어려움이 가중되고 설상가상으로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지 않아 매출이 부진하고 재고가 증가하고 연쇄적인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회사로서는 생존이 우선이기에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비용절감에 주력하게 됩니다. 자연히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이나 기업복지비용 지출이 타격을 받는 악순환의 구조로 연결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근로복지기본법 제64조제 의거 자금차입이 금지되어 있어 다행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예금금리가 높아지게 되어 있으니 자금운용은 금리추이를 지켜보며 유리하게 운용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제야 금융위기 본질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부채 협상 타결 소식에도 미국 증시는 거꾸로 폭락했다는 것은 협상타결로 문제 해결이 되었다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위기의 시작은 아닌지, 더블딥을 피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국 경제가 심각함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런 위기를 과연 정치권이나 미국정부가 다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불신의 시작이었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드러난 악재가 아니라 불확실성입니다. 드러난 문제는 연구하고 준비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지만 드러나지 않은 문제는 어떤 형태며 언제, 어떤 강도로 다가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계금융시장은  온통 지뢰밭입니다. 미국경제도 언제 회복이 될지 불투명하고, 유로존 위기론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유로존 경제규모 4위인 스페인과 3위인 이탈리아가 디폴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고 프랑스 은행들은 이탈리아 국채만 400조원, 그리스와 스페인 국채를 합치면 600조원 정도라니 미국 신용평가사인 S&P가 다음 국가신용등급 강등 1순위 후보로 프랑스를 거론한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예측으로 유명한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도 '현 상황에서 더블딥(경기침체 이후 일시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다가 다시 침체되는 이중침체 현상) 저지는 미션 임파서블(수행할 수 없는 임무)'라고 단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기업들도 재빠르게 비상경영에 돌입한 곳이 많습니다. 외화자산 관리, 부실 사업부 정리에서 인원정리, 원가절감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원인은 멀리  다른나라에서 시작되었는데 가장 큰 상처는 늘 변방의 힘이 약한 국가의 근로자들이 온몸으로 받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를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우리나라 금융구조(증시)가 외부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5대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5대요소'란 하나, 신흥시장이면서 둘, 무역의존도가 크고 셋, 금융개방도도 높으며 넷, 자유변동환율제 시행 다섯, 과거 금융위기 경험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업복지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비상경영'하면 가장 쉽게 떠올리는 것이 '원가절감'이나 '비용절감'을 떠올리고 '원가절감'과 '비용절감'은 1순위로 종업원 정리해고와 복리후생비 축소와 삭감이 꼽혔습니다. 그나마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된 기업들은 회사 손익과 무관하게 기 조성된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복리후생사업을 단절없이 계속 실시할 수가 있으니 위기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것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입니다. 위기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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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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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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