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부서 일을 하다보면 자기방어적이고 의외로 피동적으로 마지못해 일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런 사람들은 개인 일이나 회사 업무나 발전이 없습니다.
우리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콘도를 관리하는데 콘도회사에서 연례행사로 부대업장 할인권을 보내주는데 받으면 회사 게시판에 올리고 필요한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일례로 물놀이 시설의 경우 최성수기를 빼고는 1인당 70,000원에서 50,000원 하는 이용권을 기간에 따라 반액 이하인 30,000원에서 25,000원, 20,000원까지 할인을 해줍니다. 4인가족이 이용하면 160,000원에서 120,000원까지 절감이 되니 직원들이 좋아함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콘도사 직원이 말하기를 다른 회사들은 콘도를 담당하는 부서나 담당자가 이런 부대업장 할인이용권이 있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알려주면서 할인권을 보내주겠다고 해도 귀찮다고, 가져오면 본인 일이 늘어난다고 보내주겠다는 제안도 아예 거절한다고 합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반대로 부대업장 할인권이 없느냐고? 왜 안보내주느냐고 닥달을 하니 보내주는 콘도사 직원도 좋아합니다.
민원부서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제안을 거절한 회사의 경우에는 많은 직원들이 저렴하게 콘도 부대업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담당자 한 사람이 막아버린 셈입니다. 담당자 한사람이 조금만 수고로움을 해준다면 나머지 직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데도 정보를 차단해버리고 알려주지도 않으니 직원들은 이런 좋은 혜택이 있는 줄도 모르고 이용도 제한받게 됩니다. 그런데 세상사라는 것이 사람과 사람이 얽혀있다보니 남을 챙겨주다보면 그 혜택이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우리는 직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협조요청을 하면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고생하며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부서라고 부서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챙겨주며 우호적으로 협조해 줍니다. 뿌린만큼 거두는 셈입니다. 이런 작은 수고로움이 모여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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