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에 있었던 사내근로 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한국 생산성 본부)을 다녀왔습니다.

교육참가 인원은 약 10명 이었고 그 중 절반은 저를 포함하여 기금 설립을 준비하는 단체에서 온 분이더군요. 교육 내용은 사내근로 복지기금의 설립과 그 후의 회계처리에 대한 내용이 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강사로 나오신 김승훈 차장님  8시간이 짧다 생각 될 정도로 열성적으로 강의하시더군요.

책이나 관련 법령만 가지고 감이 잡히지 않는 부분에 대하여 어느정도의 윤곽이 그려졌으며 선지급법인세 환급 문제는 교육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생각도 못할 뻔 했습니다.(문제는 생각했던 것 보다 일의 양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점이라고 할까요.)

아쉬운 점이라면 회계와 장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교육을 들어서 교육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회계처리는 단순한 것 같은데 기초지식이 전무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교육이 있다면 참석하고 싶지만 거리가 워낙 멀어 참석이 쉽지 않을 것 같아 아쉽네요. 이번에 새로 나온 책자를 주문했으니 그 이후 설립 과정은 책을 참조로 해서 진행해야 할 것 같네요.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심심찮게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로부터 관할노동청이나 관할세무서로부터 운영상황보고서나 법인세과세표준신고가 잘못 작성이 되었다고 다시 작성하여 제출하라는 전화가 왔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예전에는 흔치 않았던 현상들입니다.

근로감독관님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결산과 예산이라는 회계업무가 있고, 등기업무에 정관심사까지 해야 하니 이제껏 노동업무만 처리했던 입장에서 보면 접근하기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실제 기금 실무자에게 올해 신고한 운영상황보고서와 재무재표를 받아 살펴보면 작성에 오류가 있음을 금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사업체 현황을 사내근로복지기금 현황으로 잘못 기재한 경우가 많고(사업체 대표는 회사 사장님 이름을 적어야 하고 업종은 회사 업종을, 납입자본금은 회사 납입자본금을 기립해야 합니다), 기금현황도 대차대조표 수치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금관리 및 용도사업재원 또한 실수가 눈에 보입니다. 이런 오류들이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이제는 발견하여 다시 작성해 오라고 지적할 정도로 이제는 근로감독관님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업무처리 지식이 몰라보게 향상되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도 이제는 정신을 바짝 차려 업무처리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지난주 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가 예전이면 늦어도 4월말일 이전에는 선급법인세가 환급되곤 했는데 올해는 선급법인세가 환급되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되어 관할세무서에 문의를 하니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서류 작성이 잘못되었으며 제대로 보완해오면 환급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자신이 보기에는 아무리 보아도 틀린 데가 없는 것 같은데 이상하다고 저에게 연락이 와서 보내온  서류를 검토해보니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이 잘못되어 있고(10호서식과 연계때문에 대부이자수익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시 누락함), 고유목적사업준비금조정명세서(갑)지 서식 작성도 오류가 있었습니다.

여지껏 관공서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신고를 잘못 해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대해 잘 몰라서 별 탈없이 잘 통과가 되곤 했는데 이제는 잘못된 부분을 고치라고 반려되거나 수정지시가 내려오는 걸 보니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및 임원분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 업무를 처리해야 하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9월에 개최될 예정인 제4차 사내근로복지기금 세미나와 내년도 세미나 운영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의도까지 방문해주셨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세미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시는 CFO아카데미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시켜달라고,
2002년부터 노동부 뿐만 아니라 여러 교육기관에 요청도 하고 필요성을 역설하였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하다고 그 누구도 거들떠 보지를 않았습니다.

하긴 지금이야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그나마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당시는 너무나 생소하고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또한 회계처리나 운영사례 또한 너무 빈약하여 어디 이야기를 붙일 처지도 못되었습니다.

2003년 11월 어느날 우연히 비영리회계교육에 대한 자그마한 광고를 보고 그 회사에 전화를 하여 교육카다로그를 요청하여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교육 카다로그를 보며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한번 해보면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였는데,
워낙 거절을 많이 당했던 저는 밑져야 본전이니.. 하는 심정으로 별 기대도 하지않고
전화를 하였는데 의외로 처음부터 거절을 하지않고 내년도에 검토를 하여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지난 2004년 2월에 다시 전화가 왔는데 제 기억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 꼭 필요하다. 교육을 실시하면 반드시 될 수 있다는 열변을 전화로 열심히 토했던 것 같습니다.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서 연락을 주겠다는 답을 받고 또 한참이 흘렀습니다.

2004년 4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해 보기로 결정하였다는 말과 함께 저를 한번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저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 원고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막판 진도가 나가지 않아 심적으로 아주 힘들 때였습니다.
저는 만나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 장점과 교육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집필하고 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기초로 부랴부랴 교육 교재를
만들어 2004년 7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게 되었는데 대성황이었습니다.
저와 김준석 공인회계사님이 같이 진행을 하였는데, 김준석회계사님도 쏟아지는 질문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주무관청이나 타 교육기관이 거들떠 보지도 않고 관심도 보여주지 않았던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홍순원 대표이사님이나 정지혜 이사님을 만나면 그때를 회상하며,
그때 무얼 보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모험을 하였냐고 묻곤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진행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은  교육과정에서도 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는 것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분들의 업무처리의 수준이 레벨업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설정하는 방법도 몰라 원천징수당한 선급법인세를 환급받지도 못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이제는 당당히 회계처리를 하여 원천징수당한 선급법인세를 척척 환급받고, 기금원금의 잠식도 하지않게 기금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주신 노동부 권진호 사무관님과 박윤기 사무관님께도 감사드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동아리와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우리 동아리 회원님들께도 감사함 잊지않고 있습니다.

오는 9월이후 개최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은 보다 내실화되고, 다양화 될 것으로 봅니다. 테마과정도 신설이 되고 난이도에 따라 과정도 세분화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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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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