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개최될 예정인 제4차 사내근로복지기금 세미나와 내년도 세미나 운영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의도까지 방문해주셨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세미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시는 CFO아카데미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시켜달라고,
2002년부터 노동부 뿐만 아니라 여러 교육기관에 요청도 하고 필요성을 역설하였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하다고 그 누구도 거들떠 보지를 않았습니다.
하긴 지금이야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그나마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당시는 너무나 생소하고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또한 회계처리나 운영사례 또한 너무 빈약하여 어디 이야기를 붙일 처지도 못되었습니다.
2003년 11월 어느날 우연히 비영리회계교육에 대한 자그마한 광고를 보고 그 회사에 전화를 하여 교육카다로그를 요청하여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교육 카다로그를 보며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한번 해보면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였는데,
워낙 거절을 많이 당했던 저는 밑져야 본전이니.. 하는 심정으로 별 기대도 하지않고
전화를 하였는데 의외로 처음부터 거절을 하지않고 내년도에 검토를 하여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지난 2004년 2월에 다시 전화가 왔는데 제 기억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 꼭 필요하다. 교육을 실시하면 반드시 될 수 있다는 열변을 전화로 열심히 토했던 것 같습니다.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서 연락을 주겠다는 답을 받고 또 한참이 흘렀습니다.
2004년 4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해 보기로 결정하였다는 말과 함께 저를 한번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저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 원고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막판 진도가 나가지 않아 심적으로 아주 힘들 때였습니다.
저는 만나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 장점과 교육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집필하고 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기초로 부랴부랴 교육 교재를
만들어 2004년 7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게 되었는데 대성황이었습니다.
저와 김준석 공인회계사님이 같이 진행을 하였는데, 김준석회계사님도 쏟아지는 질문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주무관청이나 타 교육기관이 거들떠 보지도 않고 관심도 보여주지 않았던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홍순원 대표이사님이나 정지혜 이사님을 만나면 그때를 회상하며,
그때 무얼 보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모험을 하였냐고 묻곤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진행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은 교육과정에서도 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는 것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분들의 업무처리의 수준이 레벨업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설정하는 방법도 몰라 원천징수당한 선급법인세를 환급받지도 못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이제는 당당히 회계처리를 하여 원천징수당한 선급법인세를 척척 환급받고, 기금원금의 잠식도 하지않게 기금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주신 노동부 권진호 사무관님과 박윤기 사무관님께도 감사드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동아리와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우리 동아리 회원님들께도 감사함 잊지않고 있습니다.
오는 9월이후 개최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은 보다 내실화되고, 다양화 될 것으로 봅니다. 테마과정도 신설이 되고 난이도에 따라 과정도 세분화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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