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수요일 저녁시간에 수요일에 링크나우 내책쓰기클럽에서 개최한 9월
정모가 을지로3가 한국M&A빌딩에서 열려 참석하고 집에 오니 밤 11시 40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CFO아카데미
주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편성실무' 교육 때문에 뒷풀이도 참석하지
못하고 토론이 끝나자마자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해 일찍 집에 들어왔습니다.

갈수록 네트워크나 동창 모임 등 오프라인 모임들이 많아집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친구나 이웃이 그리운 모양입니다. 그러나 다른 네트워크나 어떤
모임보다도 저에게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행사나 모임이 가장 소중하고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 이번 교육에 참석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위해 이것 저것
알려줄 사항들을 챙기다 보니 밤 1시가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왜 이렇게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것인지 아쉬움이 많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며 발만 동동구릅니다. 이번 과정에 참석하신 수강생분들
또한 대부분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력 1년 미만의 실무자분들이었습니다.
이틀만에 비전문가들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와 결산, 예산업무를 마스터하도록
만든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러나 회사에 돌아가 실무를 하면서 다시 책을 펼쳐보며
전표를 작성하거나 결산서를 만들면서 기억을 떠 올리며 공부를 하라고 제가 가진
많은 자료들을 챙겨줍니다.

제가 이런 자료를 만들 때는 며칠을 고생해서 만듭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분들이 제가 만든 자료를 참고하여 업무를 더 편하게,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다면
그 이상 보람이 없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자기경영플러스에서 개최하는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이 진행하는 '미디어 리서치를 통한 강의 컨탠츠
개발법' 3시간짜리 강의를 듣고 귀가했습니다. 최윤식소장님이 강의 말미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 강사도 급이 있다.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 지혜를 전달하는 강사, 진리를 전달하는
강사가 그것인데 최고의 강사는 진리를 전달하는 강사이다. 사람을 살리는 강사가
되어야 한다."

세미나를 마치고 늦은 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1시간 40분 내내 참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발전을 꾀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종사하는 실무자분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유익한 내용을 더 많이 전달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일부터는 이틀과정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편성실무'교육이 열립니다.
한달이나 남았다고 여유를 부리며 늦장을 피우다 꼭 닥쳐셔야 허둥대는 것을
반복하곤 합니다.

이번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개념에 대해 파워포인트로 자료를 만들어보리라
결심을 한지도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아직도 PPT작성 기술이 딸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니고 조금씩 이나마
개선에 개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선진기업복지제도 초청세미나 강의자료도 매번
수정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 5차세미나 때는 이전과는 또 다른 변화된
자료를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번 사내근로복지기금
태동에 대한 자료를 한번 만들어 보려고 이른 새벽에 일어나 책을 뒤적이며
강의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은 진리는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는 말처럼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어제가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고 미국발 금융위기가 일어난 1주년이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사무실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상사분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같이 변화가 심한 시기가 없었고, 앞으로도 이런 변화가 더
크고 자주 오게 될 것이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끔찍한 경험을 하면서 작년의
기금관리에 대한 가슴앓이를 모두 만회할 수 있었던 기회가 주어졌고, 그렇게
만들었던 올해가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살다보면 일이 의도대로 될 때도 있고,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일이 잘 풀릴
때는 자만하지 말고, 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낙심하지 말고 다음에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새로 맡게 되었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답은 공부하면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직접 몸으로
부딪쳐보시기 바랍니다. 언제 한 회사를 관리해보는 경험을 쌓겠습니까? 그것도
회사에서 급여를 받으면서 말입니다. 일을 하시다가 어렵거나 의문이 생기면 글도
남기시고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부딪치며 노력하다보면 시간이
흐르고 자연히 내공도 쌓이게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번주부터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주부터는 열대야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니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요즘 집에 컴이 말썽을 부려 답답하기만 합니다.
항상 곁애 있던 것들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사람들은 이런 아픔을 겪고서야 고마움을 깨닫는 모양입니다.

이틀동안 인터넷에 접속을 하지 못하다보니 마음이 답답하고,
마음이 불안한 것이 저도 "사내기금폐인"이 다되었구나!하며 속으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틈틈히 "사내근로복지기금 체크리스트" 원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7월초에 CFO아카데미 정지혜이사님을 만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과정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현재 "사내근로복지기금 체크리스트" 원고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하였더니
이번 9월1일과 2일에 개최될 예정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세미나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을
포함시키면 어떻겠냐고 조심스레 의사를 타진하는데,
한번 해 보자고 수락을 하였습니다.

사실 사내근로복지기금 체크리스트는 건전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발전을 위해 누군가는
꼭 작성을 해야 하는 일입니다.
기금의 실무자나 기금의 협의회위원, 임원(이사, 감사)들이 핸드북처럼 곁에 두고
우리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체크해 보며,
잘못 운영되는 사항은 시정조치를 해야 합니다.
현재는 각 회사에서 운영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해야 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들에
대해 체크를 해 볼 수 있는 지식과 방법, 책자가 없어 다들 답답해 합니다.
사실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는 너무 두껍고 방대하여 감히 읽어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조문과 처벌조항을 확인하며 작업을 하는데,
역시 쉬운 작업이 아님을 느낍니다.

체크리스트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만 가지고 작성하면 간단히 끝납니다.
그러나 사내근로복지기금법 그 이면에 들어있는 사항들이 무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의 사항들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오히려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첫째는 법인이기 때문에 각종 조세법 적용을 받습니다.
법인세법에 의한 결산신고에서부터, 부가가치세법, 지방세법, 소득세법, 조세감면특별세법, 상속세및증여세법...
이를 해태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직접적인 금전적인 불이익이 오고, 그 불이익은 다시
기금업무 실무자에게 금전상의 배상과 인사상 책임이 뒤따릅니다.

둘째는 기금운영관련 법령의 준수입니다.
등기를 기한내에 하지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에는 나오지 않은 사항입니다.
민법, 등기법, 부동산관련법... 등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는 예산편성입니다.
예산편성 절차와 방법, 양식은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이나 여타 법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기업의 실정에 맞게 작성해야 합니다.

올 여름 무더위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체크리스트" 원고와 싸워야 할 듯 싶습니다.
그것은 또한 저 자신과의 싸움이 되겠지요.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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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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