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초여름 날씨처럼 덥다.
오늘은 딸 혼사 때 입을 예복을 구입하러 백화점에 갔다.
2주 전에 들러 미리 보아둔 양복이다.
비싸서 그런지 양복이 가볍고 편하다.
가정의 달이고 등급이 놓아서 제법 할인을 많이 받았다.
사람의 첫 인상은 얼굴과 옷이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듯이 자식 혼사인데 하객을
맞는 부모가 입은 옷 또한 깔끔하고 품위가 있어야 한다.
큰 맘 먹고 내 맘에 드는 옷으로 골랐다.
부모는 자식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한다.
3년 전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서 그런지 허리 싸이즈가
계속 줄고 있다. 양복 허리 사이즈가 34에서 32로
줄어든지 2년 지났는데 오늘 32인치 바지를 입어 보니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헐렁하다. 좋은 현상이다.
30을 입으니 타이트하고, 31은 없어서 할 수 없이
32에서 허리를 조금 줄이기로 했다.
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다.
옷을 집으로 가져가 6월 자식 결혼식 때 입으려고 옷장
안에 잘 보관해 두고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했다. 7월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일정을
작성해서 올리고 다시 1:1 PT를 30분 마치고
헬쓰장으로 이동해 1시간 러닝과 근력운동을 했다.
다섯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려면 부모가 건강해야 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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