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개최될 예정인 제4차 사내근로복지기금 세미나와 내년도 세미나 운영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의도까지 방문해주셨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세미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시는 CFO아카데미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시켜달라고,
2002년부터 노동부 뿐만 아니라 여러 교육기관에 요청도 하고 필요성을 역설하였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하다고 그 누구도 거들떠 보지를 않았습니다.

하긴 지금이야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그나마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당시는 너무나 생소하고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또한 회계처리나 운영사례 또한 너무 빈약하여 어디 이야기를 붙일 처지도 못되었습니다.

2003년 11월 어느날 우연히 비영리회계교육에 대한 자그마한 광고를 보고 그 회사에 전화를 하여 교육카다로그를 요청하여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교육 카다로그를 보며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한번 해보면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였는데,
워낙 거절을 많이 당했던 저는 밑져야 본전이니.. 하는 심정으로 별 기대도 하지않고
전화를 하였는데 의외로 처음부터 거절을 하지않고 내년도에 검토를 하여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지난 2004년 2월에 다시 전화가 왔는데 제 기억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 꼭 필요하다. 교육을 실시하면 반드시 될 수 있다는 열변을 전화로 열심히 토했던 것 같습니다.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서 연락을 주겠다는 답을 받고 또 한참이 흘렀습니다.

2004년 4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해 보기로 결정하였다는 말과 함께 저를 한번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저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 원고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막판 진도가 나가지 않아 심적으로 아주 힘들 때였습니다.
저는 만나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 장점과 교육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집필하고 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기초로 부랴부랴 교육 교재를
만들어 2004년 7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게 되었는데 대성황이었습니다.
저와 김준석 공인회계사님이 같이 진행을 하였는데, 김준석회계사님도 쏟아지는 질문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주무관청이나 타 교육기관이 거들떠 보지도 않고 관심도 보여주지 않았던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홍순원 대표이사님이나 정지혜 이사님을 만나면 그때를 회상하며,
그때 무얼 보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모험을 하였냐고 묻곤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진행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은  교육과정에서도 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는 것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분들의 업무처리의 수준이 레벨업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설정하는 방법도 몰라 원천징수당한 선급법인세를 환급받지도 못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이제는 당당히 회계처리를 하여 원천징수당한 선급법인세를 척척 환급받고, 기금원금의 잠식도 하지않게 기금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주신 노동부 권진호 사무관님과 박윤기 사무관님께도 감사드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동아리와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우리 동아리 회원님들께도 감사함 잊지않고 있습니다.

오는 9월이후 개최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은 보다 내실화되고, 다양화 될 것으로 봅니다. 테마과정도 신설이 되고 난이도에 따라 과정도 세분화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 올 여름 휴가관련 설문조사 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회원님들의 휴가 출발일을 알아보는 투표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7월 25일 이전
2. 7월 25일부터 8월 1일 이전
3. 8월 1일부터 8월 10일 이전
4. 8월 11일 이후
5. 휴가계획이 없음


2. 올여름 휴양시설 운영관련 사항

올해 여름성수기 휴양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성수기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입니다.
- 신청및 배정은 1차는 7/1-7/5(5일간), 배정은 7월 5일 업무시간 종료후,
2차는 7/6-7/7(2일간), 배정은 7월 7일 업무시간 종료후에 각각 실시하였습니다.

올해는 콘도사 물량과 자체 임차한 팬션 물량을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려 개인 사용포인트에 따라 공정하게 배정하였습니다.
올해는 제주와 서해안지역 팬션을 임차하였습니다.

올해 성수기 직원들의 휴양시설 신청결과 특징은

- 동해안의 신청이 둔화되고 서해안으로 신청이 폭주하였습니다.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최근 몇년간 계속된 자연재해(홍수, 화재 등)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성수기기간중 일부 비수기에 속하는 7월25일 이전과 8월 8일 이후에는(8/13-8/15 제외) 일부 설악지역 콘도물량이 1차 배정에서 남는 경우도 발생하였습니다. 올해는 설악지역의 임차를 하지 않았는데도 부족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수도권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서해안이 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콘도가 없어(한화 대천콘도, 안면도 오션캐슬 정도) 부득이 팬션을 임차하였는데 휴양지역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당분간 서해안지역 열기는 게속 이어갈 것 같습니다.

- 제주권의 신청이 예년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항공요금 등 비용부담이 큰 것 같습니다. 팬션 임차물량을 옌녀보다 30%정도 줄였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 상대적으로 무주와 지리산으로 신청이 많았고 문의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해당지역 보유콘도 물량이 많지않아 지리산과 무주지역 또한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지리산지역 모 콘도는 호텔이어서 숙식이 불가하여 불만도 많았습니다.

- 주5일제 실시 이후 휴가가 많이 줄어든 탓에 금요일에 출발하여 2박 3일을 이용하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름 성수기 기간중 금토일(2박 3일)에는 어느 시기이고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배정을 마치면 콘도이용권을 각 직원들에게 보내주어야 그 이용권으로 콘도를 가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콘도이용권에는 콘도사명 및 지역, 이용자명, 이용일자, 콘도사 연락처 등이 기록됩니다.

어제는 배정된 직원들에게 여름성수기 콘도 이용권을 인쇄하여 배송하는 행정작업을 하였습니다.
전체 직원에게 일일이 개별적으로 나누어 주는 것보다 이렇게 지역별, 부서별로 일괄
발송하는 것이 콘도운영과 관리에 훨씬 편리합니다.

가끔 지역 총무팀에서 해당지역 직원들에게 콘도이용권을 배정하는 일을 왜 총무팀에게
시키느냐고 각 개인들보고 수령해가라고 하면되지 자기는 하지 않겠다고 하여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럴 경우는 중도에 분실되는 경우도 있어 자칫 잘못하면 NO-SHOW로 연결되고,
이럴 경우는 회사가 다음 해에 콘도 배정에 많은 제약과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직원들을 위해 궂은 일을 하는 부서에서, 그런 일이 업무분장에 분명히 있는데도
생색나는 일만 자기들이 하고 궂은 일은 하지 않겠다고 하는 이런 직원들을 보면
섭섭하기도 합니다.

오전부터 복지기금 전 직원들이 매달려 전체 900명이 넘는 직원들의 이용권을 인쇄,
출력하여 부서별로 분류하여 지방은 지역방송국으로 매일 가는 행낭속에 투함하고,
본사는 각 부서 문서함에 투함을 하였습니다.
퇴근전 30분에야 겨우 마쳤습니다.

이제는 취소하는 물량을 재배정하거나,
긴급으로 게시하여 다른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만 하면 됩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올 여름성수기 직원들의 콘도신청 내역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모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방문하였습니다.
이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담당하신던 분이 인사발령으로 다른 부서로 가고,
새로운 담당자와 함께 인사도 하였습니다.

회사의 고민은 예금이율이 낮아 출연을 기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해연도 출연금 중 사용비율을 높엿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선택적복지제도를 도입하면 당해연도 출연금의 80%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그 회사는 선택적복지제도를 도입할 의사가 없다고 합니다.

기금의 증식방법을 물었더니,
회사 자금팀에 의뢰하여 운용을 하는데,
안전성을 제일로 하고, 수익성은 2차라고 하였습니다.

대기업이니 자금운용기법이 남다를 것이라고 내심 기대를 하였는데
ELS, RP, 표지어음 등은 아예 할 생각도 않고 오직 제1금융권에 정기예금으로만
운용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맥이 탁 풀렸습니다.
금융기관도 증권회사는 아예 거론하지도 못하게 하고 대형 은행으로만 운용을 한다고 합니다.
자금운용 담당자는 조금 수익을 추구하다가 사고나면 본인이 책임을 져야하니
절대 무리수를 두려고 하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사원칙도 한사람이 동일 업무(특히 자금지출업무는 더함)는 2년 이상 맡기지를
를 않는다고 합니다. 금전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봅니다.

고지식할 정도로 원칙에 충실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충대충 일을 하는 많은 사내근로복지기금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 같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분들과 통화를 하려고 전화를 돌리면 30% 정도는
업무담당자가 바뀌었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오늘도 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에게 근황이 궁금하여 전화를 걸었더니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났다고 합니다.
물론 전임자 전화번호를 받아 전화를 하긴 하였습니다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003년 노동부 연구용역 "사내근로복지기금 실태조사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 중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업무 전담직원 유무 설문에서도
1. 부서와 전담직원 있음(11.1%)
2. 부서는 없지만 전담직원은 있음(28.2%)
3. 타부서지원과 전담직원 있음(9.7%)
4. 전담직원 없음(48.5%)
5. 기타(1.3%)
6. 무응답(1.1%)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담인력도 회사의 인사발령에 따라 자주 바뀌니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나 개선을 위한 연구노력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수행하는 목적사업의
종류와 내용 또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대형 사업장의 사내근로복지기금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도 향후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물론 규모가 작은 회사야 어쩔 수 없지만 규모가 큰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이제는 자체
전문인력의 확보를 서둘러 문제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저희는 휴양시설운영업무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합니다.
콘도는 회사에서 소유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운영과 배정, 이용요금 지원을 합니다.
회사와 사내근로복지기금간에 "휴양시설 위탁운영에 관한 약정"을 맺고
휴양시설(콘도, 하계휴양소, 팬션임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에 콘도회사와 여름성수기기간 임차한 팬션 두군데를 포함하여
여름성수기 기간 확보한 물량을 사내게시판에 올리고,
지난 7월 1일부터 7월 5일 18:00시까지 여름성수기 휴양시설 신청을 받아,
7월 5일 18:00시에 신청마감을 한 후 전산으로 개인 포인트에 따라 자동으로
1차 배정을 실시하였습니다.

오늘부터는 미배정된 잔여물량에 대해 2차 신청을 합니다.

인기지역은 대학입시 저리 가라할 정도로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최고 경합지역은 15:1까지 나옵니다.

개인 사용실적을 포인트화하여 점수에 따라 전산으로 배정하는데도 배정이 끝나면,
직원들로부터 원망과 항의를 많이 받습니다.

여름성수기를 앞두고는 콘도담당자와 저는 직원들과 식사도 꺼리게 됩니다.
아무리 전산으로 자동배정한다고 하지만 마음에 부담이 되니깐요..

오늘부터는 1차 배정자 콘도이용권을 출력하여 전국 각지에 있는 직원들에게
우편이나 행낭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이 작업도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요.

우리 회원님들도 휴가 계획들 세우셨나요?

때이른 인사지만 올 여름휴가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이사회를 개최하려다 노사간 일정이 맞지않아 다음주로 연기하였습니다.

저희같이 별도 자체 인력으로 구성된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회사가 아버지라면,
노동조합은 어머니와 같습니다.
그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자식이라고나 할까요?

집안에서도 부모가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줄 때는 집안에 활기가 넘치고,
가족간 화목하며 자식 또한 생활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집안에서 부부싸움이 일어나거나,
부모가 바람을 피우거나 딴 마음을 먹게되면 집안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자식들은 마음이 편치못하고 부모 눈치를 살피기에 급급하게 됩니다.
자연히 집에 있기보다는 밖으로 돌게 되고 공부에도 소홀하게 됩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노사가 화합하고 우호적일 때는 일하기도 좋아 생산성도 높지만,
서로 대립적일 경우에는 일하기가 힘이 들고 도출된 결과물 생산성과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흔히 겪는 일로는 어느 안건에 대해 노사가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면 쉽게 통과되어
후속조치를 취하면 그것으로 그 안건은 종결되지만,
그렇지 않고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대부분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 내지는
재검토 지시가 떨어져 그 안건이 해결될 때까지 이사회가 몇차례나 연기되고,
그때마다 같은 안건을 계속 상정해야 하는 고역이 계속됩니다.

또한 노사가 대립기에는 이사회 개최일정을 잡기도 어렵습니다.
서로 부딪치거나 대면하는 것 자치도 꺼리기 때문이지요.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사가 대립하게되면 무엇보다 큰 손실은 소중한 시간과 인력, 자원을 낭비한다는 사실입니다.
기업의 인적자산은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데에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인력과 시간 모두가 돈으로 바꿀 수 없고 지금 활용하지 않으면
다시는 되돌려 사용할 수 없는 소중한 재산임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커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수도권은 오후부터는 비가 그친것 같습니다.
모두들 비 피해는 입지 않으셨는지요?

어제부터 동아리에서 주5일근무제 실시에 대해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사회가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주5일제를 실시하다보니 그 영향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대부분 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회사에서 설치를 한 탓인지 대부분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으리라 생각은 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주5일제가 아직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본인 회사가 주5일제를 실시하면 으례 다른 회사에서도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을 것이라 예단합니다. 그러나 그런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들에게는 그만큼 상처가 될 것으로 봅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인건비 상승을 우려하고,
벌써부터 일부 대기업들도 임단협 이슈로 시간외수당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려진 임금을 근무시간이 줄었다고 삭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공장이나 현장의 24시간 교대자나, 소방이나 치안, 경비업무 등 비상대기가 많은 부서의 반발도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설문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지난 7월 1일부터 여름성수기 휴양시설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몇년전부터 직원 본인의 휴양시설 사용 실적을 포인트화하여 그 점수로서 전산으로 배정을 하다보니 민원과 항의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제한된 보유콘도를 가지고 운용하려다보니 어려움도 많습니다.
직원들 콘도 욕구를 생각하면 콘도를 더 구입해야 하는데 회사 재정이 여의치가 못하다보니 직원들이 원하는 시기가 콘도신청이 집중된다는 점입니다.
여름휴가는 대부분 가족과 함께 떠나는데, 7월말에서 8월초에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이 대부분 쉬기 때문에 그 날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모든 업무가 그렇듯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투명성이 생명입니다.
자기가 탈락한 이유를 따지러 온 직원들이 배정받은 직원들 포인트를 보여주면 항의도 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차라리 공정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콘도를 운영하기 잘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여러분들 회사에서는 어떠한지요?
콘도를 운영하시는 기금실무자분들은 이번 여름성수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는 모 교육기관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교육기관은 회원 등급별로 참가회비를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정회원은 3만원, 준회원은 5만원, 현장접수 일반회원은 7만원...

안내와 공지사항 시작이 오후 1시부터이고,
정식 세미나는 오후 1시 30분부터인데,
병원을 들려 진료를 받고, 할인점까지 들르다보니 집에 오니 12시 20분이 되었습니다.

순간 갈등이 생기더군요.
집은 일산이고, 교육기관은 서울 노원구였습니다.

전철로 빨리 가도 두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첫번째 이영권박사님의 강의는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택시 콜을 불렀습니다.
10분정도 씻고 준비물을 챙겨 나오니 밖에 택시가 와 있더군요.

일산에서 노원구가 참 멀더군요.
장흥유원지로 해서 사패산-수락산으로 외곽을 경유해 갔는데,
택시비가 35,000원 나오더군요.

결국 25분 늦은 1시 55분부터 이영권박사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영권박사님이 하신 강의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1. 성실할 것.
그러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박사님은 매일 아침 4시면 기상을 한다고 합니다.
저녁이 아닌 아침을 택한 이유는 저녁시간은 컨트롤이 힘들지만, 아침시간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기 때문에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원고도 작성하고, 글도 쓴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활을 정형화 해야 하고,
회사에서 본인의 우호 집단을 많이 만들어 놓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특히 자기관리의 첫째로 건강관리를 꼽았습니다.

2. 유능해야 한다.
유능하기 위해서는 해당 업무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경제흐름도 읽어야 하고,
한달에 책은 4권이상 읽고(그래서 가방속에는 항상 책을 넣고 다녀야 한다),
글로벌랭귀지인 영어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두번째 강사는 CS강사인 김희선아카데미 김희선 원장이 코칭과 티칭 강의,

세번째는 안전교육으로 정HR연구소 정상근 원장님이 안전관리 강의를 해 주었습니다.
15년전 삼성코닝 수원공장에서 순간적인 부주의로 인해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본인이 전신화상을 입고
19개월의 투병생활 끝에 재활하여 복직후 안전관리 담당자를 자청할 정도로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물불 안가리는 분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안전은 본인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표현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회원님들의 입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대부분 겸직업무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다보니 전문성을 기대하기란 참 어렵겠구나!
하는 것과 그래도 이왕 맡은 업무인데 똑소리나게 해 놓는다면 부서나 회사에서
우리 회원님들을 바라보는 평가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유난히 회계업무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부담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관리직은 회계나 회사의 경영손익을 모르면 버티기 어려운 시기가 곧 도래할 것으로 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은 김에 회계공부를 덤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구나!
하는 긍정적인 사고의 전환을 감히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출근길은 장마비와 한바탕 전쟁을 치렀습니다.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하늘이 구멍이 뚫려 퍼붓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였습니다. 차량의 와이퍼를 가장 빨리 작동했는데도 내리는 비로 인해 앞이 안보일 정도였습니다.

서울에 이 정도 비가 두시간만 내린다면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2년전 태풍 매미 피해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재난구호금을 지급했던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이 피해가 컸었습니다.
심지어는 회사의 사택까지도 침수되어 사택에 입주해 있던 직원이 재난구호금을 신청해 왔습니다. 증빙으로 사진을 받었는데 방까지 침수되어 장롱, 이불, 컴퓨터, 책, 오토바이까지 물에 잠겼더군요.

저희는 주택의 소유와 임차 상관없이 재난구호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난구호금 지원사업을 실시한 이후 그 해에 가장 많은 재난구호금이 지출되었습니다.

재난구호금 실무를 하다보면 실지 현지에 출장을 가서 실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출서류로 심사를 하는데 대부분 한참 뒤에 제출된 서류로 재난구호금 지원금액을 산정하는데 공식적으로 국가기관 등에서 인정해주는 피해금액을 알 수 없다는 점이 애로사항입니다. 그렇다고 재난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이것저것 꼬치꼬치 피해품목에 대해 구입연도 구입가격 등을 캐 묻는 것도 도리가 아니고...
증빙으로 "재난사실증명원"을 받고 있는데, 태풍피해시는 아예 국가에서 재난지역으로 선포를 하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으나 여타의 화재나 침수피해시는 사실증명원에 피해금액이 나타나지 않아 지원금액 산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나마 사진을 제출받으면 정황과 피해규모를 추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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