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람은 간혹 과거에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무슨 글을 썼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데 인터넷 상에 올려놓은 글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고 좋은 내용은 살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을 실감한다. 나도 내가 김승훈의 1인지식기업 이야기 제1호를 썼다는 것을 그동안 까마득히 잊고 살았다. 오늘 보니 1인지식기업이야기 제1호를 쓴 날이 2009년 5월 30일이었다. 우연히 티스토리 내 글 검색 순위 9위에 오른 것을 보고야 내가 1인지식기업 이야기 제1호를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인지식기업 이야기 제2호를 이어서 쓰려고 보니 제1호를 쓴지 무려 11년 10개월 하고도 27일이 지났고 1개월 3일 부족한 12년의 너무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내 주변에 일어났고 나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온 몸으로 세파를 직접 체험하며 선택과 집중을 하며 지금에 이르렀고 지금 건재하게 생존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내가 21년간 몸 담고 있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과감히 일반퇴직으로 그만두고 홀로서기를 한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이익을 내지 못하면 존재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또한 이익을 내지 못하면 목적사업부터 수행하는 인력까지 구조조정이나 비용 또는 임금 삭감을 감내해야 한다. 2007년까지 지속된 호황은 2008년 미국 신용위기로 촉발된 금융시장 대혼란의 격랑 속으로 휘말리게 되었고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펀드 또한 손실을 맛보앗다. 그 와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투자했던 펀드도 손실을 보았고, 1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노력한 끝에 2009년에 원금을 완전 복구시키고 플러스 알파까지 수익을 올려 기념품도 지급했다. 2009년 12월부터 내 자비를 들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이러한 경제위기도 미리 예측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에 공부한 미래예측 공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하늘은 자만하는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패도 겪지 않으며 승승장구했던 한 관리자의 안일한 선택으로 그 후 또 다시 원금 손실의 아품을 겪었다. 당시 내가 했던 조언보다는 증권회사 관계자의 말을 더 신뢰했고, 원금손실이 오기 전에 빨리 이사회를 열어야 한다는 내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재권이 없었던 나는 나중에 "나이를 먹으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정년퇴직을 하고 떠난 그 관리자의 뒷 치닥거리를 맡아야 했다. 이것이 조직이고, 내가 결정하지도 않았던 결과에 대한 책임만 져야 하는 이런 조직생활에 염증을 느꼈다.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그 결과를 내가 책임지고 싶어 과감히 일반퇴직을 택했다. 물론 아내에게 내 계획을 이야기하고 아내의 동의를 구했고 아내도 흔쾌히 수락했다.
사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홀로서기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것도 자식이 다섯이나 딸린 50대 중반 나이에...... 내가 믿었던 것은 나는 20세기 생존 조건 두 가지인 달인수준의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모두 갖추었다는 자신감이었다. 일반적으로 3M 중에 하나만 갖추어도 생존할 수 있다는 말이 돌았다. first man, best man, only man이 그것이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제1호의 역사를 계속 써나가고 있었고, 제1인자에, 나를 대체할 사람이 없는 상태였다. 사내근로복지기금시장은 좁으니 여기에 기업복지를 융합시키면 이 분야에서는 제1인자가 될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제2호는 제목을 일부 바꾸어 시작하려 한다. 그 사이에 나는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아 지식 학위를 업그레이드 했다. 지금까지 생존 및 건재할수 있도록 노력해온 과정 이야기를 앞으로 계속 써내려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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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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