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곰곰이 자기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하나씩 곱씹었다.
"내가 경영자인가? 아니다. 내가 경영자라면 왜 이렇듯
큰 실패를 한단 말인가."
그는 자기 스스로에게 되 뇌이면서 "나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했다. 그런데 해답은 너무나 간단하게 나왔다.
그는 스스로 "나는 요리사이다"라고 재정의 했다.
노장오.장욱선, '생각공장 공장장' 중에 있는 말씀입니다.
위 글의 주인공은 켄터키 할아버지로 유명한 KFC의 창업자,
'커넬 센더스'입니다.
65세에 사업에 실패하여 사회보장연금 105달러로 생활
하다가 74세에 600여 개의 체인점 사장으로 재기하는데
성공하였고, 90세에 전 세계 80여 개 국에 체인점을 설립
하였습니다.
프라이팬으로 닭요리를 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압력솥을
이용한 닭튀김 요리법을 개발하여 승승장구하였지만 65세
되던 해에 경영부실로 실패하였습니다.
이 때 자기 자신과 자기가 해왔던 닭요리 사업에 대해
되돌아보면서 스스로 자신에 대해 재정의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경영자가 아니다. 닭을 맛있게 만드는
요리사이다."라는 깨우침의 재정의를 하게 되었고,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서 닭튀김 비법을 배워간 사람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그는
요리 비법을 전수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경영 방법을
바꾸었던 것입니다.
직접 경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요리사로서 요리 비법만을
전수하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9년만의 74세가 되던 해에 600여 개가 넘는 체인점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지금 이 글을 읽는 님이 하시는 일은 술술
잘 풀리고 있습니까?
물론 잘 풀린다면 이 글을 더 읽을 필요가 없겠으나
혹시 하시는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뭔가 꼬이기만 한다면
"나는 ○○다"라는 식의 자신에 대해 재정의를 내려 보거나,
"나는 ○○가 아니라 ○○다"라는 식의 재정의를 내려 보는
기회나 시간을 가져 보시길 권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위치는, 수준은 그리고 장기 등은~
또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평생 무엇을 해왔는지도...
그래서 그 답안에서 재정의의 현답을 찾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아야 실수하지 않을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퇴직선배가 무언가 새로운 사업에 투자했다가 거덜 났다는
소문을 가끔 듣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고언이 생각
나기도 합니다.
물론, 합리와 이성의 통찰에 의한 변화의 시도는 필요한
것이기에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행동에 주저를 해서도
안 될 것이라 봅니다.
다만,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항상 조심해야할
것은 가장 이성적인 인간이 만드는 시장이 아이러니하게도
탐욕과 공포라는 가장 비이성적인 감정이나 사기에 의해
움직여진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하겠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달아오르고 과열되면 평소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었던 사람들마저 탐욕에 눈이 멀어 오판에 빠지고
재정의는커녕 그냥 아집의 go로 밀어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유명한 '뉴턴'은 역사적으로 가장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 중에 한 명이었지만 그마저도
주식투자를 했다가 큰 손실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평소 합리적 판단으로 한 때 재미를 보기도 했지만 시장이
과열되자 대박을 꿈꾸며 더 많이 강하게 밀어붙이다 결국
쓰라린 패배를 맛 보게 되는데 그 일을 겪은 후 그가 남긴
말씀은 이렇습니다.
"천체의 움직임은 센티미터의 단위까지 측정할 수가 있는데
주식시장에서 인간들의 광기는 도저히 예상할 수가 없다."
라고 말입니다.
이는 분명 주식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자신을 자주 돌아보는데 게으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재정의도 자주 내려 보고요.
(회사 조훈 부장님이 보내주신 글 중 일부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난 속의 미소가 더 아름답습니다. (0) | 2010.11.15 |
---|---|
성공에 필요한 세 가지 'Up 습관' (0) | 2010.11.09 |
포기 하지 마세요! (0) | 2010.11.02 |
성공한 삶 (0) | 2010.10.31 |
보이는 만큼, 아는 만큼만... (0) | 2010.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