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만취해서 돌아왔다.
너무 취해서 엘레베이터을 찾지 못했다.
계단으로 오르다 넘어져서 얼굴을 많이 다쳤다.
아무리 취했어도 치료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화장실로 갔다.
상처에 빨간 약도 바르고 반창고도 붙였다.
그런데 오늘 아침 마누라 한테 또 야단맞었다.
매일 취해서 정신없이 돌아다닌다고...
그러자 어제만은 멀쩡했었다고 우겼다.
그러자 마누라가 이렇게 소리 쳤다.
.
.
.
.
" 아니 멀쩡한 사람이 화장실 거울에다
반창고를 저렇게 다닥다닥 붙여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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