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장원에 갔더니 주인이 많이 힘들어한다.
예전에 3주에서 한 달 사이에 미장원에 왔던 사람들이
요즘에는 한 달 반 내지 두 달만에 온단다.
예전에는 휴일이나 퇴근 후에 이발하러 오던 중년들이
요즘은 평일 낮 시간에 오기에 "무슨 일 있었어요?'
물었더니 회사를 퇴직했단다.
다시 재취업을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맞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단다.
물가는 무섭게 올라가는데, 연금은 쥐꼬리만큼 오르니
요즘 생활하기가 너무 팍팍하단다.
그나마 모아놓은 종자돈마저 털릴까봐 창업을 하기도
겁나고, 그냥 있자니 종자돈은 줄어드니 속이 타들어간단다.
길거리 건물 가게에는 빈가게 유리창에 임대문의 안내문이
늘어가고 있다.
곳곳에 남의 돈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득실거리고 있다.
이런 난세에는 있는 재산을 잘 지키는 것이 제일 현명한
것 같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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