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부터 에코프로비엠과 금양을 매수하기 시작해서
26일, 27일에도 계속 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 평단가는 39만원대, 금양은 14만원대이다.
이후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에코프로비엠은 손실율이 - 45%,
금양은 - 33%까지 이르렀다. 나머지 두 종목도 - 20 ~ - 25%대였다.
그나마 효자종목인 디이엔티가 선방을 해주어서 평균수익률이 - 28%였다.
거기서 느꼈다.
올라가는 거 지키는 것은 누구나 다 한다. 그것도 웃으면서.
그러나 내려갈 때 지키는 것은 정말 어렵더라.
하루에도 서너번씩 손절해버리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그나마 어제와 오늘 2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올라 수익율이
- 19%까지 회복했다.
2차전지는 3분기 실적이 나오면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주식이 떨어질 때, 정말 이 종목이 좋다는 확신이 선다면 버텨야 한다.
신용으로 주식을 산 사람들 반대매매 물량 때문에 계속 떨어지는구나,
어느 정도 개미훑기가 끝나고 공매도 상환을 마치면 기관들도 사겠지,
지금은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 있거나, 바닥 다지기를 하는구나,
나는 절대로 기관들이나 공매도 세력들의 희생물이 안되어야지,
그러다 언젠가는 반드시 오르겠지 생각하고 속이 쓰려도 버텼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내기는 정말 어렵다.
올해는 그나마 디이엔티와 에코프로에서 수익을 올려 전체적으로는
플러스 수익율이다.
김승훈
'재테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 들어 건강 자랑하지 마라. (0) | 2023.10.17 |
---|---|
노후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0) | 2023.10.15 |
재테크 명언 (0) | 2023.09.30 |
주식투자는 제로섬 게임이다. (0) | 2023.09.13 |
분산투자가 답이다. (0) | 2023.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