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서둘러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진료를 다녀왔다.
110살까지 살려니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몸에
조그만 이상이 생기면 바로 추적검사와 치료를 받는다.
건강은 예방이 최고의 방편이다.
 
병원을 다녀보면 겸손해진다.
호흡기내과는 대부분 나보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다.
그 중에 더러 나이가 한참 어린 청년들도 있다.
지금 내 몸에 감사하고 하느님이 허용하신다면
이 몸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쓰고 내가 가진
것들도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오늘 오전에 넥슨 창업주 사망 소식을 듣고 우울증이
무서운 병이고, 그 많은 24조원 돈도 두고 가야 하는
공수래 공수거 인생을 실감한다. 이 많은 돈을 남기고
갑작스레 사망했으니 필연적으로 가족간 유산분쟁이
발생하겠구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끝은 아쉽지만
한 평생 멋있게 본인 꿈 펼치고 잘 살았다.
 
서울성모병원을 가기 직전 신호등 앞에서 본 하늘은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랗다. 봄은 오고 있는 것 같다.
연구소로 갈어오는 길, 어느 호텔 정문 옆에 나무가
관리부실로 몇그루 죽어 있다.  정말 근사한 나무인데
흐미 아깝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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