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삼한사온이라는데 이제는
추위가 풀릴만도 한데 여전히 매서운 추위이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중국, 유럽도 마찬가지 이상
한파와 폭설로 지구촌이 코로나19에 한파까지 이중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째 세자리 숫자에
머물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아무래도 계속된 혹한 추위와
강력한 거리두기 실시로 사람들의 이동이 크게 감소했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혹한기에는 보일러나 수도관 동파를 조심해야 한다.
요즘 인터넷에 보일러관과 수도관이 동파되어 보일러 회사에
A/S를 신청했는데 방문하겠다는 날짜가 5일 뒤라고 분통을
터트리는 글들이 많다. 혹한이 지속되면 그 지역이나 일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수도관이나 보일러가 동파가 되니 보일러
회사인들 그 많은 A/S건을 대처할 수 있겠는가?
나도 작년에 원주지방에 역대급 혹한이 몰아닥쳐 둘째가
사는 원룸의 수도관과 보일러관이 동파되어 이를 수리하느라
고생했던 생각이 난다. 그때도 3일 후에 A/S가 와서 수리를
했던 기억이 난다. 자식이 집보다는 병원에 오래 있고 나이가
어리다 보니 수도관과 보일러관 관리를 생각치 못했었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을 하지 않지만 작년
연말부터 계속 화장실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아 물이
흐르도록 해두었다. 흐르는 물은 여간해서느 얼지 않는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그간의 경험으로 제일
먼저 수도관이나 보일러관 관리를 하고 미리 수도꼭지 물을
조금씩 틀어놓는데 는데 요즘 부모 밑에서 편히 지내는
젊은이들은 수도관과 보일러관을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그저 수도꼭지나 보일러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물이 나오고 보일러가 켜지는 것으로만 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경험으로 쌓이고 점차 생활의 지혜가
느는 거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추세여서 다소 안심이다.
계소되는 혹한으로 사람들이 외출과 이동을 자제한 것도
크게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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