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5개월 전인 2014년 6월 어느날 밤, 나는 쎄니팡 김병준대표와
목동의 작은 호프집에서 호프 한잔을 나누며 쎄니팡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2013년 우리나라, 아니 세계 최초로 고압질소를 이용한 수도관세척
이라는 원천특허를 받은 이후, 기존 수도배관세척 업체와 배관교체
업자들의 방해작업, 여기에 수도공무원들의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거들떠보지도 않는 견고한 철옹성과도 같은 세 박자의 벽 앞에서
자본금 1억원의 작은 중소벤처기업인 (주)쎄니팡은 더 이상 앞으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었다. 또 다른 황금시장으로
기대했던 아파트배관 수도관세척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복마전이었고 이권으로 엮여있는 비리 복합체였다. 자금은 하루 하루
고갈되어 가고......
특허기술은 정말 탁월한데 국내 시장이 도통 열리지를 않으니 과연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런데 의외의 콜이 해외에서 왔다.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에서 건립된지 20년이 된 사원아파트에서
녹물이 나오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다 쎄니팡에게
연락이 온 것이다. 김병준대표는 바로 짐을 꾸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 달려가서 사원아파트를 깨끗하게 시공하여 해외 시공
제1호를 기록하며 그 이름을 알렸다. 당시 코린도그룹 회장님이
하신 예언과도 같은 말씀이 지금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그 이후 2018년 10월, 몽골 울란바타르 시범세척, 2019년 중국 고밀시
시범세척, 인도와 태국 등 시범세척이 잇따랐다. 2018년부터는
국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범세척이 이어지면서 철옹성과도
같았던 국내 지자체 시장의 빗장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올해는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굵직굵직한 대형 낭보들이 드디어
국내와 해외에서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 12월 29일,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계약체결(화상)
- 2021년 1월하순, 스리랑카와 계약 체결(예상, 현재 작업 진행중)
- 12월 13일 필리핀 세부, 시범세척 성공 후속 마닐라 추진 중
- 12월 4일, 태국으로부터 700밀리 19킬로미터, 900, 1000, 1200밀리관
25킬로미터 1차 오더 수주. 태국 왕실 초청장 보내겠다는 연락받다
- 12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400밀리 98킬로미터 1차 오더 받다.
- 12월 14일, 대구광역시와 상수도관 신기술협약서 체결
쎄니팡이 국내 상수도관세척 시장 안착과 200조원 규모의 해외
상수도관 세척시장 개척의 꿈이 이제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2021년에는 코스닥 상장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불과 6년 반만에 이루어낸 반전이고 쾌거이다.
쎄니팡이 해외시공 준비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 및 일반인(누구나)
을 대상으로 마지막 유증(회사가 차용하여 차용한 금액에 대해 채권자
에게 신주발행으로 상계하는 출자전환방식)을 12월 16일~12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한다. 1주 액면가 500원을 출자전환가액 4,500원으로 적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1644-2110, 070-4348-5617로 문의하면 된다.
2021년 1월에 스리카랑와 정식으로 본계약 체결 후,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쎄니팡은 재무구조 개선(주당 4,500원 중 자본금은 500원, 자본잉여금이
4000원으로 발행주식만큼 자본잉여금이 늘어난다), 주주들은 추후
큰 폭의 시세차익(코스닥 상장과 해외 각국과의 계약이 체결될 때마다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 예상되니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윈원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진단키드주인 씨젠 액면가 500원이 오늘 종가로 216,000원이고
셀트리온제약 액면가 500원이 오늘 종가로 240,000원이다.
쎄니팡은 세계 유일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니 휴대폰으로
치면 퀄컴과도 같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보석이자 작은 거인이다.
유증가액이 4500원이 1년이 지난 내년 12월에는 얼마가 되어 있을까?
가슴이 벅차 잠이 오지 않는다. 이번 유증이 성공하여 글로벌시장
개척자금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 주주이익의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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