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이 자정을 훨씬 지나 시계는 1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밖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늦게 잠자리에 드는 편이라 이 시간에는 주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며 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기업복지제도, 나와 가족들의 미래변화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됩니다. 

'미리 가본 2018년 유엔미래보고서'를 보면 미래사회의 기업은 사회공헌을 하지 않고는 운영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소비자들은 기업의 신뢰도 혹은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도를 보고 물건을 사며, 한 설문조사에서는 86%의 소비자가 기업이미지, 즉 기업의 사회공헌도를 보고 물건을 산다고 답했습니다.  

또 제조업의 소멸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물건은 무료로 제공되고 대신 지속되는 서비스에 비용을 부과하기 때문에 물건을 만들던 제조업체들은 아예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학에서는 2020년에 제조업의 쇠퇴를 예측했습니다. 모든 산업이 서비스산업으로 전환되어 제조업에 주력해오던 회사는 서비스팀을 만들어 자신의 물건을 서비스와 함께 팔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틀전 정부에서는 2011년과 2012년부터 적용될 세제개편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친고용과 친서민 정책을 표방하며 출산을 장려하기 위하여 다자녀 추가공제제도 등을 확대했는대 이는 세수감소를 가져오게 되므로 필연적으로 여타 조세감면이나 조세특례제도의 감축을 부르거나 조세부담율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조세특례를 받고 있기에 바짝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조세제도의 감축은 같은 기부금 내에서 경쟁을 가져오게 되므로 다른 기부금에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조업의 소멸은 수혜대상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각 나라는 '고용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기업분할과 합병, 분할합병 등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어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나 제 메일에는 이런 유형의 질문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제조업은 저임국가로 이전하거나 공장자동화, 로봇도입 등을 통해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져가는 요즘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부터 <미리 가본 2018년 유엔미래보고서>(박영숙, 제롬 글렌, 테드 고든 지음,  교보문고 간)를 읽고 있습니다. 공감하는 대목이 많습니다. 다음은 책에서 일부 내용을 옮겨와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정부는 전자정부(e-government)를 주장하고 있다. 이제는 e-정부라는 말 대신에 '연결된 정부(connected government)'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전자정부는 모든 것을 하나의 포털사이트에서 실현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마샤 로슨 일리노이 시카고대학 그래픽디자인 교수는 <민주주의 디자인>에서 미래정부는 전문디자이너를 써서 정부조직을 디자인할 것을 예측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부와 국민과의 소통, 정부의 신뢰도 향상, 투명성 증가, 국민참여제도 개선이라고 주장했다. 

한두사람의 위인이나 독재자보다 수백만명이 한 곳에 집합하여 협력하는 모습이 바로 미래사회의 모습니다. 위키피디아, 유튜브, 온라인대도시, 마이스페이스 등은 개개인들이 노력의 결과로 이룩한 성취물이다. 국가나 대기업의 방해를 극복하고 수많은 개개인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꾸는 방법까지도 바꾸어버렸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는 개개인의 노력을 취합하는 도구가 되었다. 요즘 세계 각국은 국민설득을 위해 국민통합본부를 만들고 있다. 국민통합 없이는 경제성장도 없기 때문이다. 국민설득의 방법도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연설 형태가 사라지고 블로그, 홈페이지, 이메일을 통한 '속삭이는 목소리'가 국민을 설득시킨다. 신직접민주주의, 전자민주주의에 익숙한 국민들의 '똑똑한 자아'를 설득하기 위해 국민설득부, 즉 대국민홍보부가 큰 권력을 가진다.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국민이 원하는 바를 바로 정책화하는 적시정책(Just-in-Time Policy)을 만드는 것이 최상이다.

'똑똑한 군중'이 권위를 무시하는 시대에는 국민설득을 위한 대국민통합조직이 필요하다. 왜 이러한 조치가 '지금' 필요한지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설득논리를 개발해야 한다. 그런데 이 논리는 미래예측, 즉 대안제시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변화에 저항하는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메가트랜드를 제시하면서, 미래에는 이렇게 변할 것이고 다른 나라는 이렇게 대응하므로 우리도 이렇게 설득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소통'이란 단어가 화두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또한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많이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단 사내근로복지기금 뿐만이 아닙니다. 기업복지제도와 기업정책도 사후가 아닌 선제적으로 먼저 변한다면.... 직원들은 똑똑합니다. 똑똑한 직원들이 불편을 이야기하기 전에 불편해 하는 부분을 미리 조사하거나 알아내어 규정을 개정하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을 해준다면 더 큰 직원만족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직원들이 불편하다고 할 때 그것을 해결해주면 만족도는 그대로입니다. 당연한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직원들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를 불평하기 전에 파악하여 처리하거나 시의적절한 대안제시를 해준다면 플러스적인 만족 효과가 있습니다. 미래에는 이러한 시대변화를 읽고 대응하는 자(개인 또는 조직) 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박영숙, 제롬 글렌, 테드 고든 지음,  교보문고 간) 

CHAPTER4  2015년 세계 경제위기를 대비하라

01. 세계금융위기의 시작, 누가 살아남는가?
- 미국발 금융위기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예측이 있다. 금융위기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 예측하는 이들은 미국의 무동산 버블이 사실상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온 성장위주 때문이며 1980년 이후 신용카드 버블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 위에 자리하는 대부분의 산업이 모두 위태롭다는 지적이다.
- 헤지펀드 버블도 심각하다. 신용카드 신용불량자, 학자금대출 신용불량자, 자동차 신용불량자들이 늘어나고 해상교역이 붕괴될 것
- 금융위기 속에서도 미국 방산업체는 끝까지 살아남고 호황을 누릴 것이다. 소말리아 해적, 햄, 인터넷도 살아남을 것이고, 정부 예산으로 대규모 인프라 SOC 투자가 계속되고 이와 관련된 도로포장, 전기공사, 교량, 하수처리, 수도관공사 등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 유로나 캐나다 달러가 강세로 가며, 창의적인 서비스 분야, 미국 방산관련 방산업체, 월마트나 맥도날드의 싼 물건은 살아남고, 땡처리하는 업체들 , 아시아 자동차업체, 나노, 바이오, 스마트 테크놀러지 산업, 석유.가스.석탄을 대체하는 대체에너지가 뜰 것이다. 1달러 가게, 구두수선소, DIY가게, 와인생산, 이베이, 물건교환가게, 중고가계도 살아남을 것으로 예측된다.
- 1920년대 니콜라이 콘드라티예프가 제시한 주기설을 보면 1814년에는 증기관차가 ㄴ나와서 경제부흥 정점을 찍었고, 1864년에는 석탄, 1920년에는 전기, 1974년에는 석유, 2006년에는 전자가 나와서 경제부흥 정점을 찍었다고 한다. 이제 2030년에는 나노가 나올 차례라고 본다.

02. 2025년 대변혁을 가져올 6가지 기술
- SRIC-BI(SRI Consulting Business Intelligence)는 앞으로 다가오는 15년간 대변혁을 일으키는 기술, 즉 종래기술이나 사회구조를 파괴하는 기술 여섯가지를 선정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를 예측했다.
- 6가지 기슬 : 바이오기술, 에너지 저장기술, 바이오연료와 바이오 기반의 화학제품, 클린석탄기술, 서비스 로봇, 인터넷 등 

03. 돈은 많지만 시간이 없는 사회
- 미래의 소비자는 대부분 빠르고, 도시적이며, 전통문화적이고, 그러면서도 글로벌화되고, 한편으로는 과격하며, 그리고 도덕적 성향이 강해진다.
- 미래사회는 돈은 많지만 시간이 없는 사회다.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조금이라도 기다리지 못하는 사회로, 사람들은 빠르고 간편한 선택을 원한다.
- 미래사회의 가장 큰 소비시장은 중국과 인도의 젊은 중산층이 될 가능성이 높다.
- 비만과의 전쟁은 미래제품의 큰 이슈다.
- 앞으로 10년 후에는 지구촌 업체의 90%가 1인기업이 될 것이다.
- 모든 것이 센서로 바뀐다.
- 미래사회의 기업은 사회공헌을 하지 않고는 운영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의 신뢰도 혹은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도를 보고 물건을 사며, 한 설문조사에서는 86%의 소비자가 기업이미지, 즉 기업의 사회공헌도를 보고 물건을 산다고 답했다.     

04. 물건은 무료, 서비스를 판다.
- 냉장고, 자동차, 핸드폰, 노트북, 심지어 고화질TV까지 모든 물건이 무료로 제공되는 세상이 온다.
- 제조업이 소멸해가고 있다. 물건은 무료로 제공되고 대신 지속되는 서비스에 비용을 부과하기 때문에 물건을 만들던 제조업체들은 아예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 미래학에서는 2020년에 제조업의 쇠퇴를 예측했다. 모든 산업이 서비스산업으로 전환되어 제조업에 주력해오던 회사는 서비스팀을 만들어 자신의 물건을 서비스와 함께 팔 수 밖에 앖게 되었다.

05. 교통 발달로 하나 되는 세상
- 지구촌 어디든지 2시간대로 연결시켜주는 극초음속 비행기가 2030년에 나온다.
-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나왔다.
- 자신만의 경비행기를 타고 일하러 가는 모습도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 자기부상열차의 기술도 계속 발전할 것이다(편안함, 높은 속도, 높은 효율성과 적은 환경오염,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
- 자동화고속도로도 등장한다. 테크케스트는 2025년을 전후로 고속도로 교통의 30%가 자동화고속도로로 바뀔 것으로 전망

06. 소비의 주체, 여성
- 향후 10년 내에 모든 소비재의 70%를 구매하는 사람은 여성이 될 것이다. 여성의 온라인뱅킹 비율이 70%에 이르게 된다.
- <지갑의 힘> 저자인 파라 워너는 "여성이야말로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이다"라고 선언. 홈 가구나 디자인 94%, 여행 92%, 모험여행 70%, 집 구매 91%, DIY 80%, 전자제품 51%, 컴퓨터 62%, 자동차 68%, 소비재 90%, 은행규좌 개설 89%, 투자결정 67%, 창업 70%, 헬스커어 결정 80% 등 모두 여성의 손에 달렸다는 조사결과도 나오고 있다.
- 책방은 커피숍이 되고, 문화센터는 식당이 된다. 여성들은 천천히 즐기면서 한 곳에서 여러가지를 하고 싶어한다.
- <퍼니처 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가구의 구매는 94%가 여성의 결정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 구매력연구 전문가 파코 언더힐은 <쇼핑의 과학> 책에서 남녀가 상점에 들어갔을 때 남자는 6분 만에 33달러를 쓰고 나오는데 반해 연자는 3시간 26분 걸려 876달러를 쓰고 나온다고 소개하면서 남자는 거래(transaction)를 위해, 여자에게는 관계(relationship)를 위해 판매해야 성공한다고 조언한다.  

07. 체험하는 소비자 트라이슈머
- 간접정보에 의존하기보다 직접 새로운 서비스, 제품을 경험하기 윈하는 이들이 새로운 소비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대는 '소유'가 아닌 '경험'을 산다. 그들에게는 구매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트랜드워칭닷컴에서는 '잡단의 영향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매개로 집단행동이 가능해지면서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변화들을 지적하고 있다.   

08. 움직이는 소비자 트랜슈머
- 미래사회는 이동성의 강화로 일자리를 찿아 전세계를 이동하는 인구가 많아진다. 그러무로 고정된 자산, 즉 집이나 물건의 소유를 기파하게 되고 ,소유보다는 접속을 원하게 된다.
- 트랜슈머들은 한 곳에 정착하기보다는 이동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산다.
- 앞으로는 비행기, 조종사, 심지어 회사까지도 빌릴 수도 있고, 인간을 빌리는 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이다. 부분 소유권, 즉 회원권이 미래상품으로 유망해질 것이다.
- 앞으로는 주택 임대나 룸메이트를 바꾸는 룸메이트 교환서비스, 아파트 전체를 빌려서 친한 친구끼리 모여사는 그룹도 생겨날 것이다.
- 스스로 자유롭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추세가 정착되고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하지만 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올라가지 않는 물건이나 사물에 대해서는 '접속'을 텅해 이용권을 취득하는 것이다. 

09. 기후 변화와 대체에너지
-기후 변화는 인류에게 최대의 도전인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박영숙, 제롬 글렌, 테드 고든 지음,  교보문고 간) 

CHAPTER3  국제정치 세계정부의 시대가 온다.

01. 세계인, 세계법, 세계정부
- 미래학자들은 세계법이 하나로 통합되는 해를 2032년이라고 예측한다.
- 세계정부로 가는 첫번째 단계는 지역정부의 탄생이다. 유럽연합은 현재 세계정부가 모델로 삼아야 할 가장 좋은 형태다. 그 외에도 192개국이 가입한 유엔이 있고 유엔 산하에 20여개의 기능단체들이 있다.
- 2018년이 되면 세계정부와 세계시민권이 유행하기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국내에 마땅히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거나, 국내에서는 희망이 없다거나 아니면 국내에서는 일자리가 없다고 우리나라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02. 다가오는 신직접민주주의
- 대의민주주의 200년 역사가 소멸되고 신직접민주주의사 오며 정치권력이 약화된다. 국민들이 직접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고 하면서 타인을 통해 대변시키는 것을 기피하게 된다.
- 미국의 하워드 라인골드가 2002년에 집필한 <똑똑한 군중(Smart Mobs>은 대의민주주의 소멸을 예고했다.
- 미래 정보화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컴퓨터나 기계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공동체의식을 잃고 사회융합에 나서기보다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한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갈등하고 반목하고 무관심해지며, 지도자나 국가의 이념에 동조하지 않고 타인에 대한 배려나 이해에 인색해진다.
- 미래에는 국가의 힘이 더욱더 약화된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 미래보고서<퓨처 매핑(Future Mapping)>에 따르면 현재의 기업의 권력이 14.3%, 국가권력이 69.3%, 개개인의 권력은 16.8%, 온라인네트워크 그룹의 힘은 18.1%, NGO힘은 39.4%이지만 2030년이 되면 기업의 힘이 85.7%, 국가의 권력은 30.7%로 감소하지만 개개인의 권력은 83.2%, 온라인네트워크 그룹의 힘은 81.9%, NGO힘은 60.6%로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03. '전자정부'가 아니라 '연결된 정부'
-  대부분의 정부는 전자정부(e-government)를 주장하고 있다. 이제는 e-정부라는 말 대신에 '연결된 정부(connected government)'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전자정부는 모든 것을 하나의 포털사이트에서 실현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 마샤 로슨 일리노이 시카고대학 그래픽디자인 교수는 <민주주의 디자인>에서 미래정부는 전문디자이너를 써서 정부조직을 디자인할 것을 예측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부와 국민과의 소통, 정부의 신뢰도 향상, 투명성 증가, 국민참여제도 개선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홍보물에 알기쉬운 문장을 구사하는 것은 물론 영어로는 소문자를 사용하고(대문자시대 소멸), 정보소통의 채널을 알며, 활자를 가운데로 정렬하지 않고 왼쪽으로 붙여쓰고, 투표용지도 시민에세 친근하게 다가서는 디자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4. 똑똑한 군중을 설득하라
-  한두사람의 위인이나 독재자보다 수백만명이 한 곳에 집합하여 협력하는 모습이 바로 미래사회의 모습이다. 위키피디아, 유튜브, 온라인대도시, 마이스페이스 등은 개개인들이 노력의 결과로 이룩한 성취물이다. 국가나 대기업의 방해를 극복하고 수많은 개개인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꾸는 방법까지도 바꾸어버렸다.
-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는 개개인의 노력을 취합하는 도구가 되었다.
- 요즘 세계 각국은 국민설득을 위해 국민통합본부를 만들고 있다. 국민통합 없이는 경제성장도 없기 때문이다. 국민설득의 방법도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연설 형태가 사라지고 블로그, 홈페이지, 이메일을 통한 '속삭이는 목소리'가 국민을 설득시킨다.
- 신직접민주주의, 전자민주주의에 익숙한 국민들의 '똑똑한 자아'를 설득하기 위해 국민설득부, 즉 대국민홍보부가 큰 권력을 가진다.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국민이 원하는 바를 바로 정책화하는 적시정책(Just-in-Time Policy)을 만드는 것이 최상이다. 국민설득부는 미래예측전문가들로 구성된다.
- '똑똑한 군중'이 권위를 무시하는 시대에는 국민설득을 위한 대국민통합조직이 필요하다. 왜 이러한 조치가 '지금' 필요한지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설득논리를 개발해야 한다. 그런데 이 논리는 미래예측, 즉 대안제시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변화에 저항하는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메가트랜드를 제시하면서, 미래에는 이렇게 변할 것이고 다른 나라는 이렇게 대응하므로 우리도 이렇게 설득해야 한다. 따라서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수많은 새로운 직업이 생긴다.     

05. 집단지성 처리기술 리얼타임델파이
- 델파이기법은 원래 미 국방부의 국방연구소였던 랜드 코퍼레이션에서 1960년대초에 새발되었다. 집단지성을 순식간에 델파이로 처리하여 전 세계 최고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짐단지성 처리기술이 바로 리얼타임델파이다.
- 리얼타임델파이 기술 덕분에 의사결정에 필요한 여러 복잡한 단계가 완전히 사라진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결재를 받기 위해 본관을 갔다 오는 길에 발길을 서점으로 돌린다. 회사 건물 내에 서점이 있으니 참 좋다. 짬을 내어 들러 책을 고르는 척 하면서 덤으로 새로 나온 책도 살짝 읽어볼 수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이 보인다. 두툼하게 두권 전집으로 되어 있다. 비록 몸은 갔지만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따르는 사람이 많고 사상과 생각은 다시 책으로 남겼으니 김대중 전 대통령도 행복한 사람이다. 살아서는 긴 고난 짧은 영화를 누렸지만 그래도 자신을 핍박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살았고 떠났으니....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전문가과정 숙제인 '유엔미래보고서' 책이 있느냐고 물으니 있단다. 순간 갈등이 느껴진다. 여기는 카드나 현금으로 사도 5% 할인이지만 동네에서는 카드 5%, 현금으로 사면 10% 할인인데...유엔미래보고서와 유엔미래보고서2가 있기에 두권 다 구매를 했다. 합이 24,700원이다.

옆에 있던 이제 갓 고3정도 됨직한 여자애가 주인남자를 향해 "아빠"라고 부른다. '아하~ 부녀지간이구나~' 새삼 저런 귀여운 이쁜 딸을 둔 서점주인이 부럽다. 온 김에 전시된 책을 보는데 자크 아탈리가 쓴 '살아남기 위하여'라는 책이 보인다. 대충 훑어 본다. 살아남기 위해 사회가, 개인이, 기업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열거해 놓았다. 책이 꽂혀진 서가를 둘러 본다, 공병호 박사가 쓴 '미래 인재의 조건'이 눈에 들어온다. 결국 두권의 책을 덤으로 사며 24,700원을 결재했다. 미래와 생존에 대한 책 네권 구입에 지불한 돈은 모두 49,400원. 하루 하루 생활고를 걱정하면서도 읽고 싶은 책을 보면 지나치지를 못하니 '오늘은 자기계발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하였구먼' 하고 웃음이 나온다.

사람들은 술값에 내는 돈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도 책을 사는 데는 무지 아까워들하는데 나는 그 반대다. 오늘 지불한 돈이 지난주 금요일에 도로교통공단 이과장과 화사랑에서 술을 마시며 지불한 액수와 얼추 비슷하다. 그날 술을 마시고 또 2차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부부싸움에 대한 푸념을 듣느라 과음하고 이틀간이나 고생을 했다. 같은 액수인데 술값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육체적인 고통에 밤잠을 설치고 이틀간의 후유증까지  남겼지만, 책값은 내 손에 네권의 책이 들려 있고 앞으로 나에게 어떤 큰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지 에측할 수 없다.

읽고 싶은 책이 보이면 무리를 해서라고 일단 사놓고 본다. 그리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면 반드시 읽게 된다. 미장원이나 잠시 외출을 다녀올 때에도 손에 책을 들고 가면 버스에서도, 전철에서도, 정류장에서도, 미장원에서도, 마트에서도 틈만 나면 책을 읽게 된다. 

내 1차 꿈이 집에 나만의 서재를 만들어 읽고 싶은 책을 맘껏 사놓고 실컷 읽고 블로그와 카페에 글을 많이 올리고 싶은 것이다. 퇴직후 기회가 되면 한소망교회 북&앤카페 같은 북카페도 운영해 보고 싶다. 영혼이 메마르고 책읽기를 싫어하고 게으른 사람들에게 감사함과 열정을 불러 일으키고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유도하는 불쏘시개가 되고 싶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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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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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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