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에 해당되는 글 2건


(질문)

저희 회사 기금은... 아직까지 영리법인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양식을 사용하고 있네요. 이걸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맞게 구분경리도 해서 맞춰보고 싶은데....
문제는... 그동안의 각종 세금과공과, 지급수수료 등 기금 관리에 필요한 경비들을 모두 차곡차곡 결손금으로 처리해왔네요. 지난 번 교육받으러 가서 받아온 책을 보면 이것들은 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해결해야하는거 같은데...
그동안 기금 출연받은 기본재산이 56억이고 현재 기금이 예금 + 직원대부원금 합한게 58억원이니... +2억원인데도 결손금이 2천만원 가량 되는것처럼 그동안 회계 결산이 되어 왔네요.
인사팀 직원이 담당자이고 대체로 회계를 모르는 사람들이 담당을 하다 보니 전임자가 한거 보고 20년 가까이를 그렇게 해왔네요. 다른 분들 그리고 다른 회사는 어떤가요?
아마도 기금 초창기에는 구분경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처음부터 잘 된 곳은 아마 없을것 같고... 어느 시점에서 한 번은 털고(?) 가셨을텐데... 어떻게 거치셨는지 궁금하네요....ㅠㅠ

(답변)

아마도 구분경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목적사업비와 운영경비를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대체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인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이월결손금으로 차기이월시키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근로복지기본법령이 개정되면 이월결손금을 없애는 방법을 찿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느 조직이나 제도이든 발전하려면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잘 나가는 회사나 조직에는 반드시 일에 미친, 일에 대한 열정에 가득 찬 사람이 있듯이 기업복지제도가 발전한 회사에는 기업복지제도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 관련 상담을 위해 모 회사의 임원분이 제가 강의를 진행하는 CFO아카데미를 직접 방문해 주셨습니다. 실무자만 와도 되는 자리인데 임원분이 직접 왔다는 그 자체가 종업원들의 복지를 임원분이 직접 챙긴다는 의미였기에 매우 신선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하루빨리 분할하여 자회사로 나가는 직원들에게 복지혜택을 단절없이 주고 싶어하는 간절함을 읽을 수 있어 상담에 임하는 저도 마음이 동하여 하나라도 정보를 더 주고싶고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지난 교육에 참석했던 그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도 교육시간에 매우 열심이었고, 질문도 많았습니다. 열심히 듣고 열심히 메모하고, 쉬는 시간에도 질문하는 그런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회사에 돌아가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리라는 것은 자명할 것입니다. 이번에 교육에 참석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질문서를 받아보니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업무를 전임자가 해놓은대로 처리하고 있다는 답변이 의외로 밚았습니다.

전임자가 잘못 업무를 처리해놓으면 후임자는 전임자가 잘못 처리해놓은 그대로 업무처리를 합니다. 잘했는지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몇년이 흘러갑니다. 회계업무는 전자신고를 통해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를 국세청에 신고를 해버렸기에 잘못 신고한 숫자를 임의로 다시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잘못된 숫자는 수정신고나 경정청구를 해야 하는데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인 경우는 경정청구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실무자는 자기계발에도 열심이고 부족한 부분은 상사를 설득해 교육에 참석을 하여 배워서 업무개선으로 연결시킵니다. 이번에 교육에 참석한 어느 기업 실무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안내 공문을 들고 상사에게 가서 교육에 가고 싶다고 하자, 상사도 마침 그 교육을 가보라고 교육을 찿아보라고 말하려던 참이었다고 했습니다. 어느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와 임원은 직접 우리 회사를 벤치마킹 하고싶다고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너무 아름답고 일에 대한 열정과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넘치는 사람들이고 회사입니다.

그런데 뒤에 관찰해보면 그런 회사들은 다른 회사들에 비해 기업복지제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무자가 더 열심히 뛴 만큼 복지제도가 개선되고 그 혜택을 종업원들이 누리게 되며, 종업원들은 회사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높아져 더욱 일에 몰입하여 회사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미국 포천이 선정하는 '가장 일하기에 좋은 직장'에서 매년 1등을 하는 SAS 마이클 해그스트롬사장이 말한 '행복한 젖소가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한다"는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직원 만족도가 높아야 더 많은 고객만족과 기업이윤을 창출할 수 있고 그 중심에 사람이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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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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