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340호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임원들이 임원변경에 따른 공증용에 사용되는 인감증명을 발급받는데 비용지원을 해주지 않아 불만이 많다는 글을 썼는데 제임스님이 지급수수료로 비용지원을 해주는 방법이 있다는 댓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이 또한 가능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중지를 모으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쌓여나갈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도 꼼꼼한 일처리를 해두면 편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임원간담회를 준비하는데 어느 임원분이 자금운용에 대한 지적을 해주었습니다. 예전부터 적극적인 자금운영을 해 온 회사들은 요즘같이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에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고, 또 실제 이익실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손실을 본 후에 마음고생을 한 회사들이나 자금운용 담당자들은 활황기에도 언제 곤두박질을 할지 몰라 자금운용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자금운용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옆에서 거든다고 해도 막상 손실을 내면 자금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고 가장 마음고생을 많이 합니다. 백번 자금운영을 잘 했다가도 한번 실수하면 그 한번의 실수가 백번 잘했던 실적을 모두 깎아내립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담당자들은 부지런히 회의를 개최한 실적이나 건의를 한 자료를 모아놓고 뒷날 감사에 대비를 하기도 합니다. 뻔히 면피성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소극적인 대응을 했다고 질책을 받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예전에 놓은 수익률을 올린 사내근로복지기금들은 한자릿수 수익률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니 다들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러나 기금운용을 책임지는 우리들로서는 회계연도 마지막까지 기금증식사업의 가장 큰 원칙인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자금을 운용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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