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교육입니다. 9월 10일,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편성 및 회계'교육을 마치고 다음달 교육은 회사 정년퇴직하시는 선배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라이프 교육이 10월 13일,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기초 및 사례'과정 교육이 10월 14일과 15일이니까 아직 한달이나 시간이 남아있다고 여유있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지난주 초부터 원고송부에 대한 압박과 강의 일정을 상기시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나서부터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한 달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게 금새 흘렀고, 이번에도 원고작성을 하느라 또 한번 며칠 밤을 늦게까지 고생해야 했습니다.

어제 회사에서 개최한 <뇌와 창의성>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한일전 축구를 중계했던 탓인지 평소보다는 수강생이 적었습니다. 박문호 박사님이 진행하는 강의인데 미국 어느 심리학자가 보이스카웃 대원들을 둘로 나누어 무인도로 보냈던 실험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제1그룹은 한시간 전에 먼저 출발시켰고, 제2그룹은 한시간 후에 출발을 시켰는데 먼저 출발한 그룹이나 늦게 출발한 그룹이나 스카웃 대원들이 자기 그룹내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그룹의 단점을 찿느라 작은 하나 하나까지도 선별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몇번의 같은 실험에서도 결국 살아남기 위하여 가장 쉽게 둘로 나누고 선별하는 과정을 공통적으로 거치게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종교갈등이나 인종갈등이 일어나는 것도 이런 흑백논리, 이분법적인 논리로 귀결이 되는데 이를 극복하는 길은 신념체계의 충돌에 대한 이해이며 이 뿌리에 대한 실체를 이해하는 순간 갈등은 극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갈등과 공격도 결국은 사내근로복지기기금제도를 설치한 기업과 설치하지 못한 기업들의 이분법적인 신념체계의 갈등으로 이해되면서 이런 갈등을 극복하는 길은 교육과 홍보밖에는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하고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많은 운영사례들이 발표되고, 서로 지식과 경험, 정보가 공유되었으면 합니다. 각 기업들의 생생한 운영사례만큼 좋은 홍보교재는 없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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