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은행발 중요한 두 가지 경제수치 발표가 있었다. 하나는 기준금리

를 현재와 같은 연 1.5%로 동결하였고 또 다른 하나는 2016년 우리나라 경

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0.2%포인트 하향한 2.8%로 제시하였다.

준금리는 그동안 수개월째 동결이었고 시장에서도 대부분 동결을 예측했

기 때문에 그다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2016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혹

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지난 4월 12일 국제통화기금(IMF)가 '세계경제전

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201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2.7%로 수정 전망했던 일이 생각나 정말 우리나라 경제가 2%대 성장에서 고착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사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정부(기재부)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

원(KDI)에서만 3%성장률 전망을 고수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2.4%~2.7%대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었는데 한국은행에서 경제성장률 전

망치를 2%대로 하향함에 따라 2%대 성장률이 고착화될 것임에 무게가 실리

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2.3%, 2013

년 2.9%, 2014년 3.3%, 2015년 2.6%로 2014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2%대 성

장에 머물렀다. 우리나라 경제가 정말 '저성장 장기화'로 주저앉는 것은 아닌

지 우려가 크다.

 

작년과 재작년에 많은 기업들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상담을 진행하면서 "내년에 경기가 호전되고 기업의 경영실적이 나아지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화를 해보면 많은 기업들이 올해

는 기금설립이 어려울 것 같고 아무래도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는 우울한 답변들이다. 현장을 방문해보면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직접 몸으로 느

낄 수 있다. 첫째는 종업원들이 활기가 없고 표정이 밝지 못하고 회사 분위기 또한 무겁다. 기업의 관리자나 임원을 만나도 "요즘 회사가 너무 어렵습니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경기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사가 이익이 나야 종업

원들 급여도 올려주고 기업복지비도 늘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출연(설립)

할텐데 현 상황에서는 동결만 해도 다행입니다. 이러다가는 인원을 줄이는

인력구조조정과 사업구조조정을 해야 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회사 경영실적이 어려워지고 금리마저 낮아짐에 따라 기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된 회사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신규출연이 힘들어져 기존 목적사업을 축소하거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수행하던 목적사업비를 다시 회사로 재이

관하여 회사 비용으로 지급하는 방안과 전략수립을 연구소와 상담하고 있다. 회사로 재이관하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최악의 경우는 수행하는 목적

사업비 재원이 부족하여 회사로 이전도 하지 못하고 목적사업이 그냥 축소되

거나 폐지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더 나아가 회사 실정이 어려워 더 이상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과 운영이 어려우니 이참에 통장에 있는 돈을 종업원

모두에게 1/N으로 나누어주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해산할 수 없느냐는 상담도 있다.

 

회사가 M&A가 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종업원들에게 나누어주고 해산할

수 없느냐는 상담도 오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회사가 사업을 폐지하기 전

에는 해산이 불가능함과 목적사업은 수익금 범위 내에서 집행할 것을 당부하

고 있다. 이를 무시하고 종업원들에게 기본재산을 분배하거나 기금법인을 해

하면 기금법인의 이사들이 1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직접적으로 사내근

로복지기금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빨리 우리나라 경제가 3%대 아니 그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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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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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4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연 2.0%) 조치

2.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제시한 사항
- 소비와 설비투자 증가
- 수출 호조
- 서비스가격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세 둔화
- 부동산 가격 오름세 제한 등
- 국내 경기 회복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3. 개인부채 현황(최근 한은 통계)
- 1인당 평균은 1754만원
-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의 80% 수준
- 1인당 가처분 소득 대비 개인부채 비율 : 153%
-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 미치는 영향 : 소비가 줄어들어 중장기적으로 전체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리게 됨

4. 금융부채가 과도하게 많은 사람들은 향후 닥칠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함
- 금융채무가 과도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닥칠 최악의 시나리오 : '소득이 불안정한데, 저금이 기조는 유지돼 돈을 빌려 겨우 생활하면서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며 이 때 정책당국이 갑작스럽게 금리를 올리고, 부채상환 압력을 가하면 금융채무자들은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된다.
- 여기에 금융당국이 예대율 규제(예금액 이상으로 대출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치)에 들어가게 되면 은행들은 당장 신규대출을 줄이고, 부실 가능성이 큰 대출부터 적극적인 원금회수에 나서기 때문에 금융채무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
- 정부 정책당국이 당장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낮지만, 전국단위 지방선거가 끝나는 하반기 이후부터는 시장에 금리인상 시그널을 보내거나, 아니면 전격적으로 올릴 수도 있으므로 힘들더라도 중장기적으로 부채를 줄여 나가는 것이 생존의 길이다.

5. '과다 채무자' 현황(민주당 이성남 의원 자료)
- 220만 가구 : 금융권 전체 대출자 중 약 15.7%
- 여신규모 : 206조원(전체의 약 28%)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운용목표를 현행 2.00%로 동결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기준금리 2.00%는 한국은행이 지난 1999년 금리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6개월째 금리를 2.00%로 동결하고 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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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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