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사무처 후생복지위원회 회의 참석

어제 국회사무처 후생복지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총무과장님을 위원장으로 국회사무처내 후생위원회(의원 보좌관 2명, 사무처 내 위원 6명)에서
자체 기금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도중 외부 기관의 기금운영실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공기업이나 민간기업은 회사에서 이익의 일부를 출연하여 기금을 마련하지만,
공무원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수가 없어 민간부문의 복지제도와는 성격이 상이하기
때문에 출발점부터 괴리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자금을 운용하고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은 일치하였습니다.
정부의 출연이 없이 자체 후생시설의 운영결과 발생한 약 10억원정도 되는 자체 기금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게 너무나 뻔하고 제한적이라서 저도 답답했습니다.

마침 농업기반공사에서도 참석하여(기금업무 담당 과장님, 실무자 한분) 두 회사에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2. 지인의 방문

어제 국회사무처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19년전 첫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던 옛 직장
선배가 저를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년전 직장을 그만두고 중간에 두번 자리를 옮겼다가 지금의 직장에 정착한지는 3개월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아웃소싱회사의 이사직을 맡고 있었습니다.
기본급은 작은대신 실적에 따른 성과급이 수입의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아제 나이가 훌쩍 50줄에 접어든 그 선배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고용불안에 시달리면서도,
애 둘 때문에(고3, 중3)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 시대 사오정 샐러리맨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득 한시간전 국회 사무처 후생위원회에서 공무원 복지가 민간기업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나서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고용과 복지가 완벽한 직장은 없습니다.
존재한다면 그것은 이상이겠지요!!
고용이 안정된 대신 임금복지가 조금 떨어진 공무원 신분,
임금복지는 다소 앞서지만 항시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사는 민간부문 샐러리맨 신분...

청년실업이 심각한 요즘.
비록 일부 대기업에 비해 보수와 복지는 떨어져도,
현 위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업무가 주어진 우리는 행복한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2004년도 선급법인세 입금

저희는 그제 4월 20일에 2004년도 이자소득에서 원천징수당했던 선급법인세를 환급받았습니다. 예전같으면 4월 28일과 30일 사이에 환급되었는데 10일정도 조기에 환급을 받고보니
우리나라 조세행정도 많이 바뀌어가는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아직 2004년도분 선급법인세를 환급받지 못한 기금은 통장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임원변경작업

저희 기금의 회사측 주임이사가 금번 회사측 인사발령으로 인하여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업무인계인수작업과 임원변경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의회 개최,
사임하는 임원 사임서와 인감증명 징구,
취임하는 임원 취임승낙서와 인감증명 징구,
의사록 공증 때문에 협의회위원 위임장과 인감증명 징구...

임원변경 등기작업을 할 때마다 느끼는 애로사항인데,
하루 빨리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의사록 공증 제외법인에 포함이 되었으면 합니다.


3. 국회사무처 후생복지위원회 요청 원고 작업

며칠전 국회사무처 후생복지위원회에서 저에게 기금운용관련 자체 세미나에 참석하여 30분 정도 강의를 해 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저를 우리 기금동아리 모 회원으로부터 소개를 받았다고 하면서 부탁을 하는데 차마 거절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왕 할 바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명예를 갈고 잘 해야지 하는 마음에 이틀동안 자료를 준비하여 퇴근전 30분 전에 메일 송부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두시 30분에 참석하여 설명해야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을 가끔 전체메일로 보내드리고 있는데 꾸준한 반응이 있습니다.

답장메일을 읽으며 보람도 느껴봅니다.
반향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도 지난번 1차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을 마치고  교육관계자분으로부터
수강생들이 흡족해 하였다는 전화는 받았으나 실은 제가 듣고 싶었고 기대했던 것은 제가 보완해야 할 사항들이었읍니다.

어느 부분이 미흡했다거나,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달라,
가령 사례를 다양하게 해 달라,
어느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진행해 달라 등,

기금동아리 운영진들은 열심히 이끌고 가는데 회원여러분들의 생각과 반응이 때로는 무척이나 궁급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고 가려운 데를 긁어주어야 하는데 엉뚱한 데를 긁는다면 그것은 헛수고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집중성과 효율성은 중요합니다.

현재 동아리에서 다양하고 시도하고 있는 사항들 중 일부는 회원 여러분들이 워낙 속내를 내보이지
않으시니 여러분들의 반응을 살피고 운영포인트를 점검하기 위한 시도도 일부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반응을 보면서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 주제를 잡기도 합니다.

최근 회원님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메일들을 분석해보니
등업요청이 40%, 질문이 40%, 자료요청이 10%, 기타 10%입니다.

간단한 질문은 답장메일로 보내드리는데 전 회원님들이 알아야 할 질문들은 해당 게시판에
올리게 됩니다.
게시할 때 물론 개인 인적사항이나 신상정보는 삭제시키고 올립니다.
질문들을 읽다보면 너무 기초적인 것을 게시판에 올리기가 쑥스러워 제에게 메일로 보내주시는 분들이 50%입니다.
모른다고 쑥스러워 하지 마십니오. 누구나 처음 기금업무를 맡다보면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히려 모르는 것을 아는 척 넘어갔다가 뒤에 곤경을 겪는 것보다는 질문을 하여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저도 이러한 질문에 답글을 달면서 책도 들여다보게 되고,
관련 자료도 검색해보고, 때로는 노동부 박사무관님이나 회계사님, 변호사분들에게 질문도 합니다.
저도 겯들여서 배우고 있습니다.

학문에는 왕도가 없고 절대 진리 또한 없다는 것,
모든 제도는 사용하는 우리가 우리 실정에 맞고 편리하게끔 부단히 개선시켜가야 하는 것임을
오늘도 느껴봅니다.

그리고 5월 14일에 실시되는 지리산 야외정모에 회원여러분들의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이번 야외정모는 전국정모가 될 것 같습니다.
해서 주요 도시를 정해서 함께 차를 동승할 수 있도록 지역별 책임자를 정하려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동아리게시판 공지사항을 자주 들러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밤이 늦었습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24절기중 곡우이자 장애인의날이기도 합니다.

장애인의날이 되면 저는 현재 기금에서 실시하는 재해보장지원사업이 떠오릅니다.
지난 95년 동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하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직원중
장애인으로 등록하면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제가 설계했습니다.

장애인으로 등록하면 장애 1급부터 6급까지 장애등급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하여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저 100만원부터 최고 1200만원까지 장애등급에 따라 지원그을 차등지원하도록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그간 직원들은 장애인으로 판정받거나, 장애인으로 판정받을 수 있는 장애를 안고서도
인사상의 불이익 등을 두려워하여 쉬쉬하며 외부에 노출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서는 장애인을 신규로 채용하거나,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상당액의 장애인고용분담금을 납부해야 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동 사업을 실시한 이후 직원들의 장애인 등록이 늘었고,
그동안 쉬쉬하며 숨겨두고 있던 장애인등록증을 회사에 신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도 회사 인력관리실에 직원들의 장애등급과
재해보장지원금 지원사실을 통보하였습니다.
회사의 장애인 고용 목표인원이 모두 채워 이제는 장애인고용분담금을 더 이상
납부하지 않게 되었다고 연락을 받은 것은 3년전입니다.

기금은 장애를 당한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치료비와 보조금을 지원하고,
회사는 장애인 고용 실적이 높아져 더 이상 장애인고용분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고,

이것이 바로 회사와 기금이 서로 원윈하는 방법의 하나가 아닐까요?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관심 증대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관련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지난 4월 12일과 13일 기금실무자 교육에서도 3분의 1이 새로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는 회사에서 참석을 하였습니다.

기금설립과 관련 받는 질문중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 회사에서 지급하는 것과 근로복지기금에서 지급하는 것과 차이점
- 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 회사에서 지급하는 복지비용을 근로복지기금을 통해서 지급하려면 재원이 두배로 소요되어 오히려 불리하지 않는가?
- 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였다가 출연을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

대충 이런 질문입니다.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분을 전화로 토론을 합니다.
회계나 경리부서의 실무자라면 이야기는 그래도 잘 통합니다.
왜냐하면 세제혜택을 설명하면 수긍을 하더군요.

인사부서의 실무자라면 이야기는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세제혜택보다는 우선 INPUT과 OUTPUT에 대한 비교자료, 효과분석 데이터를 요구하는데
그런 자료들이 어디 쉽게 구할 수 있습니까?

오늘도 다른 커뮤니티를 방문해보니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대한 질문이 올려져 있어
질문자에게 메일을 보내 본 동아리를 소개하였습니다.


2.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목하는 또 다른 그룹들

이번 월간 BizWise 창간호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이란 주제로 기고를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3회에 걸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시리즈로 자세히 소개하려 합니다.

어제 편집국장님을 만났는데 반응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특히 전문직(공인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법무사)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었습니다.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의미는 그만큼 고객들로부터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오늘이 4.19기념일이네요.
오후에는 제법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입니다.
황사에 매연에 찌든 오염된 공기가 깨끗히 청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상황 공개

지난 4월 12일과 13일에 개최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운영전략" 교육에서 61명의
수강생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결산이 끝난 뒤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상황을 사보나, 게시판에 게시하였습니까?"
그러나 게시하였다고 답변한 수강생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운영사항을 공개하여야 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5분의 1 정도는 손을 들 줄 알았는데 너무 뜻밖이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제17조에 따르면 기금은 다음의 서류를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하여야 하며, 항시 근로자로 하여금 열람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서류

사내근로복지기금법시행령 제23조에는 법 제17조의 규정에 의한 공개는 사보에의 게재,
사내 게시등의 방법으로 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운영상황을 공개하지 않았다하여 처벌은 없습니다.
그러나 동 제도가 근로자들의 복지후생 증진과 이를 통한 근로의욕 고취에 있는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홍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사내게시판이나 사보에 기금 운영상황을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2. 3월 결산

요즘 3월 결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월차결산이 모여 반기결산이 되고, 연차결산이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회사처럼 월차결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직 결산을 하지 않으신 기금은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3. 인계인수서

이번 주는 무척이나 바쁠것 같습니다.
회사측의 인사발령으로 회사측 주임이사분이 변경되었습니다.
임원변경등기를 하려면 협의회를 개최해야 하고,
임원 변경에 따른 협의회위원 인감증명서 징구,
취임하는 임원 취임승낙서, 사임하는 임원 사임서 징구...
거기에 25페이지에 이르는 인계인수서 작성....

저희는 회사측과 조합측 주임이사(기금 대표권을 가진 이사)와 기금의 사무국장 등
세분이 바뀌면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인계인수서를 작성하여 정식으로
기금업무를 인계인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인계인수서 샘플은 제가 쓴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p1164-1178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최고가 된다는 것

최고는 재능보다 꾸준히 연습하는 습관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업무처리가 빠른 사람을 곁에서 지켜보면 손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처음부터 주어진 업무가 손에 익숙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부단한 연습과,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노력하였기에 가능하였을 것입니다.

이렇듯 무엇에건 최고가 된다는 것은 많은 연습과 실패,
그리고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실천의 결과가 아닐까요?

최고는 그냥 낳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라는데
늘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회원님이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중요한 사항이 진행되고 있어 통신이 지연되었습니다.

1. 2차 정모건

2차 정모를 야외(지리산)에서 5월 14일과 15일 1박2일로 하기로
대명콘도 법인영업무 박우인 팀장님과 잠정 결정하였습니다.
잠은 지리산 청학콘도에서 자고 숙식은 무료입니다.
4월말로 밀어부칠려고 하였는데,
5월중순이 지리산 철쭉제라고 해서 미루었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특히 삼성중공업 맨손에서자유까지 운영자문위원께서 삼천포를 거쳐 합류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전국 정모가 될 전망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2. 기금의 발전은 근로자측의 열의에 달렸다.

제가 기금제도를 하면서 느낀 사항은 기금제도가 잘 갖추어지고, 앞서나가는 회사는
근로자측의 열의가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번 교육에서도 모 회사의 노조위원장님이 직접 교육에 참석하셨습니다.
정말 그런 회사는 제가 존경하고 싶습니다.

작년에 저희 기금을 벤치마킹하기위해 다녀간 회사가 열곳 정도 됩니다.
그중 노사가 함께 같이 온 회사는 네곳이 있었습니다.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운영자문위원으로 있는 맨손에서자유까지님 회사입니다.
무려 몇개월의 산고 끝에 기금협상이 오늘 드디어 타결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근로자 복지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노사 양측에 박수를 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4월 12일과 4월 13일은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이 쉬었습니다.
제가 CFO아카데미에서 주최한 기금실무자 교육에 참석하고 자료 준비하느라
카페에 들어올 시간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우선 이번 교육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과
첫 정모에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참석하신 분 중 지방에 근무하신 회원님들 무사히 도착하셨는지요?

저도 어제 교육을 마치고 집에 와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인 해신도 보지않고 내리 정신없이 잤습니다.

너무 찐했던(?) 정모의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진지했던 교육생들의 눈에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에는 항상 후회가 따르는 법,
끝내고 보니 머릿속에서는 전달하지 못했던 사항에 대한 아쉬움 또한 큽니다.

창원, 부산, 포항, 구미 등 멀리 지방에서까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이번 교육에 참석해주신 교육생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모에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 선택적복지제도를 기금과 회사에서 실시할 때 비교
2. 기금의 향후 전망
3. 조세혜택
4. 준비금설정, 사용, 준비금명세서 작성
5. 회계처리방법(결산)
6. 구분계리
7. 원금을 준비금으로 설정하고 회계처리하는 방법
8. 임원등기
등에 질문이 많았습니다.

교육때 부족함을 느꼈던 사항은 숙제로 받아들이고 보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동아리를 이끌어 주신 운영진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정말 너무 오랜만에 기업복지칼럼을 씁니다.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막상 내용을 잡기가 부담스러워 행동으로 옮겨지질 않았습니다.
2006년은 틈틈히 써보려 합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박 3일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지난 10월초 회사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검진을 선택하였는데
대장암은 12월 27일에야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하여 겨우 12월 27일에 대장암 검진을 받았습니다.

대장암 검진시 관장을 하느라 관장액을 마셔야 하는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그 전날 밤 9시부터 금식하고 당일날 아침, 점심을 금식하고 오후 3시에 병원에 가서
검진하였는데 다행히 수면으로 하여 고통은 덜했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로 연결하여 렌즈가 대장으로 들어가 검사를 하는데,
대장 상태를 몽롱한 상황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도중에 용종이 3개 발견되었는데 하나는 상당히 컸습니다.
일단 조직검사를 한 후에 수술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용종은 당일 제거할 수도 있었지만, 혹시 암세포라면 잘못 건드리면 몸 전체로 퍼져버리므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3일후에 다시 외래예약을 한 후 일단 퇴원은 하였습니다.

3일 후에 외래검진에서 조직검사 결과 암은 아니라고 판정이 나서
용종제거수술을 하기로 일정을 잡았는데 바로 1월 19일이었습니다.
목요일인 19일 오후에 입원하여 19일 밤 12시부터 금식, 20일 아침과 점심 금식후
오후 3시에 수술을 실시하고 저녁도 금식...
정말 하루를 꼬박 굶으니 배가 고파 눈에 음식이 아른거리더군요.

병실은 8인실인데, 대부분 암환자 특히 말기 암환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틀밤을 보내면서 환자와 환자가족들의 고통을 지켜보며
비록 가진 재산은 없어서 불편하지만
건강한 제 신체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병실에서 수술실로 환자운반용 침대에 실려 이동하는데 정말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내가 무사할까?
내가 다시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태어나서 수술은 처음인지라,
수술이란 것이 이렇게 두렵고 부담스러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수술실에 도착하여 대기하는 동안 들려오는 수술환자의 비명소리,
수술후 마취가 깨어나지 않아 걱정하는 가족들의 모습,
환자를 마침 실험대상처럼 지켜보는 레지컨트 및 인턴들...
정말 다시는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회사에서 기업복지제도의 하나로 종업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도 목적사업으로 근로자와 배우자의 건강검진지원사업을 많이 실시하고 잇습니다.
저희는 회사에서 30만원을 보조해주어 암검진을 실시했습니다.
위암과 폐암검진은 그동안 많이 해 보았지만 대장암은 이번에 처음으로 해 보았습니다.
대장암과 수면검진을 선택하느라 8만원을 추가로 지불하였지만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대장암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데,
발견하면 너무 늦은 경우(말기)가 대부분입니다.
평소 배가 자주 아프거나 변에 피가 나올때는 대장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과 대장암이 암 중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완치도 어렵다고 합니다.

용종을 그대로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일전에 KBS 2TV "비타민"에서도 대장암 특집을 하였는데 출연진들이 검진을 하였는데
실제 암세포와 용종이 발견되어 출연진과 시청자들이 경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친구나 재산은 언젠가는 다시 회복할 수 있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기업복지제도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건강검진을 전액 본인부담으로 하라고 한다면 아마 부담스러워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많은 인원이 하기에 대량구매 효과로서 가격도 저렴하게 실시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올해 건강검진에서는 대장암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결산이다 예산편성이다, 이사회 개최준비다 한참 바쁜 철이
되다보니 업무에 매달리는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어제 자료를 검색하다 우연히 NHN 인사팀에 근무하는 회원님과 메신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독수리타법인지라 메신저가 오면 솔직히 당황스럽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할말이 있어 대화를 요청한 것으로 생각되어 응했더니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검토중이라 궁금한 것이 많다고 도와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NHN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없어 기회가 되면 설립권유를 하려했더니
생각지도 않은 시간에 해당회사 담당자와 대화를 하다보니 흥분이 되더군요.
내일 10시 40분에 통화하자고 하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구글효과를 가장 많이 받는 회사가 바로 NHN입니다.
코스닥에서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그 회사의 복리후생제도가 참 궁금하더군요.
소수의 인적자원으로 운영되는 인터넷검색업체의 특성상 인적자원에 대한 인식과
투자의 중요성은 배우 큽니다.
필요하면 자문에 응하며 상호 정보교류를 하고자 합니다.

역시 앞서가는 회사는 종업원 복지를 위해 무언가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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