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시장의 추세에 역행한다. 추세는 한번 방향을 정하면 좀처럼 변하지 않는 속성이 있다. 그런데 개인들은 올라가는 순간부터 매도를 고민하고, 떨어지는 종목은 장기 보유하는 속성이 있다. 일단 추세를 믿고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두번째, 매수주체와 역행한다. 시장을 움직이는 세력, 즉 기관 및 외국인과 호흡을 같이 하지 않는다면 실패할 것이다
세번째, 주도주를 무시한다. 주도주는 시장의 상승 초기부터 마감 시까지 운명을 같이한다. 주도주는 수익의 원천이므로 주도주를 외면해선 안 된다.
네번째, 기술적 분석에 집착한다. 기술적 분석은 시장을 파악하는 단편적인 방편일 뿐이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주식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
다섯번째, 불협화음에 귀를 기울인다. 사소한 악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 실패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장세 역시 중국의 긴축, 미국의 은행권 규제, 유럽의 재정 문제 등 선 방영된 악재들이 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런 것들이 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을 주었지만, 상승 추세는 지속됐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지나간 악재일 뿐이다 .
여섯번째, 싼 종목에 집착한다. 시장에서 싼 종목은 이유가 있다. 지금 가격이 안 오르는 종목에도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일곱번째, 지수의 고점을 예단한다. 올라갈 때는 그냥 추세에 맡기고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어디가 끝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만약 고점이 확실하지 않다면, 나름대로 기준을 잡는 것도 좋다.
여덟번째, 재료에 일희일비 한다. 불협화음에 예민한 습관과 일맥상통한다. 현 시점에서 주목할 것은 재료가 아니라 수급이다. 수급이 강하다는 것에 주목하라. 언제든 시장에 들어올 대기자금도 많은 상황이다.
아홉번째, 오를 때는 비싸다고 안 사고, 조정 시에는 두려워서 못 산다. 평소 비싸서 못 샀던 종목이 조정을 받으면 사야 되는 것 아닌가? 하지만 더 떨어질 것이란 생각에 또 못 산다. 매수가격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도 필요하다.
열번째, 과거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다. 펀드 환매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 펀드 대량 환매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나중에 또 지수가 2000포인트까지 가서야 뒤 늦게 들어올 것이 분명하다.
카페지기 김승훈
'재테크기사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명 중 1명 "자녀들 노후생활 도움안돼" (0) | 2010.06.03 |
---|---|
노인 50% " 가족의 부양도 부담스럽다" (0) | 2010.05.08 |
김중근 마크로헤지 코리아 대표 '망하는 주식투자10계명' (0) | 2010.05.07 |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주식투자 10계명' (0) | 2010.05.07 |
이타비즈컨설팅 김갑용 소장 '망하는 창업10계명' (0) | 2010.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