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목~금 기금실무자
이틀 교육을 마치고 늦잠을 자려고 했지만 7시가 되니
자동적으로 눈이 떠진다. 수면 습관 때문이다.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시간에 아침 식사를 하고 하루 일과를
활기차게 시작한다. 오늘도 걸어서 연구소 출근하며
강남가구거리 변화를 살핀다.
강남 거리는 여전히 역동적이다.
빌라들과 상업용 건물들 공히 쓰레기 무단투기, 외부인 주차 금지
주차단속 경고 문구가 큼지막하게 쓰여있다.
살벌하다.
그만큼 주차난이란 의미겠지. 좁은 땅에 건물을 지으니
주차 댓수가 부족하겠지. 요즘은 1가구 1차 시대이고......
평소 외제차를 가진 건물주 자식들이 자주 모이는 아지트인
카페도 오늘은 썰렁하다. 기금실무자 교육 때 수강생들에게
제공하려고 커피류를 사려 대형 마트에 갔는데 여기도 역시나
손님이 없이 휑하다.
갈수록 경기침체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런 위기감 때문인지 나도 지출에 고삐를 조이게 된다.
하늘은 참 맑고 푸르네. 아직 공기는 차갑지만 그래도 등산하기
좋은 날씨구나.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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