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구두를 닦았다.
15년 전에 구입한 금강제화 구두.
이 구두를 신고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을 하러
전국을 누볐지.
10년 전, 발목을 두 번 접지른 이후 평소 운동화나
캐쥬얼화를 신고 다니면서 구두를 신을 일이 별로 없어
늘 신발장을 차지하고 있다 보니 먼지가 쌓인다.
간혹 결혼식장에 가거나 중요한 업무 관련 미팅이나
회의를 할 때는 정장에 구두를 신고 가는데
편한 운동화에 익숙해져 있어 구두를 신고 걷기는
여전히 불편하다.
구두 닦는 요금이 5000원이구나.
나같이 구두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드니
구두 닦고 구두 수선업이 사양산업임을 실감한다.
닦고 나니 구두가 번쩍 번쩍!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물건도 관리가 필요해.ㅋ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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