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광복절 3일 황금연휴가 끝났다. 나는 3일 내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여 밀린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 업무와 교육교재 업데이트 작업을 하면서 보냈다. 매일 걸어서 연구소 출근길에 길거리를 둘러 보니 많은 식당들이 3일 연휴기간 동안 여름휴가를 다녀오겠다며 휴점을 알리는 안내판들이 곳곳에 붙여져 있었다. 올해 광복절은 월요일이어서 자연스럽게 3일 연휴로 연결되어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않은 직장인들이나 직장인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은 직장인들이 연휴를 이용하여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식당 곳곳에 시급 아르바이트(시간당 12,000원)를 구하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시급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빛 바랜 안내문이 식당 입구에 오랫 동안 붙여져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식당 서빙 시급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일도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식당 서빙 시급 아르바이트도 기피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 소득 수준이 높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3일 연휴 동안 완료하겠다고 계획했던 일들을 대충 해낸 것 같다. 가장 힘들었던 일은 모 중견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검토 컨설팅 작업이었다. 30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 경험으로 보면 가장 난이도가 높은 컨설팅이 선례가 없는 경우이다. 선례가 없으니 내가 스스로 행정관청에 질의도 하고, 필요하면 행정해석도 만들고, 기존 행정해석에 문제가 있으면 법령이나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재질의를 하여 기존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새로운 행정해석을 만들면서 컨설팅을 진행해야 한다. 유사한 다른 법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선례가 있으면 벤치마킹을 할 수 있으니 비교적 수월하게 작업을 끝낼 수 있는데 없으면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하고 난이도와 작업강도는 높아진다.
그래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 상담을 받을 때 해당 건을 진행할지 말지에 대한 가부 여부를 빨리 판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승산이 없는 컨설팅은 매달려보았자 시간 낭비이다. 대신 할 수 있겠다, 한번 해볼만하다는 감이 오면 바로 승부욕이 발동되고 관련된 법령과 자료들을 출력해서 읽고 또 읽기를 수십 번 반복하다 보면 법령과 기존 행정해석 사이에 미묘한 괴리가 보이고 여기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겠다는 길이 보인다. 승산이 50%가 넘으면 이길 확률도 50%이니 당연히 도전을 하고, 30~40%만 되어도 새로운 사례를 만들기 위해 시작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고생은 하지만 끝나고 나면 보람도 있다.
휴일이 시작되기 전에 사전 검토에 필요한 해당 법인 자료를 받아서 자료 검토, 관련 법령 검토,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타당성에 대한 가부 여부 판단, 이후 승산이 보이면 컨설팅 검토보고서 초안 작업, 본작업, 관련 법령과 정관 검증 작업을 하면서 수정작업을 거치면서 검토 시작 5일 만인 어제 오후 늦게 최종 컨설팅 보고서가 나왔다. 가벼운 마음으로 컨설팅 금액도 소액으로 책정하여 시작하다 보니 처음에는 이 바쁜 시기에 이 작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 많았지만 그 법인 직원수 500명의 기업복지가 연구소 손에 걸려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어 마지막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치면서 최선을 다했다. 연구소는 맡겨준 일에는 최선을 다해 맞춤식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는데 이번에도 그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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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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