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의 교육사업과 컨설팅사업 또한

활기를 찾기 시작하여 덕분에 나도 독서를 할 시간이 줄었다.

일에 치이다 보니 읽을려고 사둔 책들이 줄줄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어제와 오늘은 작심하고 시간을 내서

<워런버핏 평전, 투자의 신>을 펼쳐들었다.

 

1956년 버핏이 투자조합을 만들었는데 초창기에 투자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대박을 냈다. 반면에 버핏이 찾아가서

투자를 권유했는데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를

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요즘 쎄니팡 밴드나 채팅방, 증플이나

38게시판 등에서 말들이 많아 잠시 소개한다.

 

언젠가 버핏은 이웃에 살고 있고 그 당시 버터 너트 커피 회사

중역이던 돈 커우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커우는 수 차례에 걸친

인수합병의 결과로 코카콜라에서 일하게 되었고 마침내 코카콜라

사장이 되었다. 동시에 <워싱턴 포스트>와 맥도날드 이사회

임원으로 일했다. 젊은 커우는 티셔츠 차림으로 앉아 하루 종일

무언가를 읽고 있는 버핏의 투자자 제안을 거절했다.

커우는 "나는 그때 아이가 다섯 명이었고 매일 아이 출근을 했다."고

말하면서. 당시의 버핏을 이렇게 회상했다. "아이가 셋이던 버핏은

항상 집에 있었습니다. 그는 취미 삼아 모형 기차놀이를 했는데

우리 애들이 우르르 몰려가면 함께 놀아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버핏이 불쑥 찾아와서는 아이들 교육자금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고 묻더군요. 나는 열심히 일할 생각이고

그런 건 천천히 궁리해볼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워런은 자신에게

5000달러를 투자하면 그 어떤 방법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나는 아내와 그 문제를 상의하다가 문득 직업도 변변히 없는 것 같은

사람에게 5000달러를 투자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우린 줄곧 자신을 원망하고 있죠. 그때 투자를 했더라면

지금쯤 대학 하나쯤은 소유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출처 : 《워런 버핏 평전 투자의 신》(앤드루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윌북 펴냄, p.139~140)

 

스리랑카 국제입찰 자료들이 수도청에서 지난 11월 3일 상하수도부에

제출했고, 11월 8일 상하수도부 장관님께 전달이 되었다고 한다.

스리랑카 규정상 상하수도부에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2주 이후인

11월 22일 이후에 공고를 띄운다고 한다.

 

쎄니팡의 스리랑카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은 파기되지 않았고 여전히

계속 진행 중이다. 그런데도 마치 스리랑카 정비사업이 파기된 것처럼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음해를 하는 세력들, 그리고 여기에 부화뇌동해

불안해 하는 주주들을 보면 안타깝다.

 

올 1월 이후 2만원대 부근 고점에서 쎄니팡 주식을 매입한 분들 중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 비상장기업에 투자해서 대박을

낸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고 그 과정

또한 인내를 동반한다. 쎄니팡은 스리랑카 계약을 하는 순간 대박을

낼 종목이다. 그만큼 그 과정 또한 녹록치 않음을 알아야 한다.

 

내가 보기에는 쎄니팡은 셀트리온을 너무도 많이 닮았다. 셀트리온은

삼성그룹의 인수제안을 거절한 이후 공매도 공격을 받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공매도 공격을 받고 있다. 수년간 자금난을 겪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만 보아도 세계에서 세번째로

항체치료제를 개발해놓고도 우리나라 질본에서조차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했다. 온갖 방해를 받았음에도 꿋꿋하게 이겨냈고,

드디어 지난 11월 1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장'을 받더니 하루 뒤인

11월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전격적으로 '판매 승인'을 했다.

우리나라에서 승인한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까지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제 셀트리온은 날개를 달았다.

 

쎄니팡도 스리랑카 계약을 하면 날개를 단다. 셀트리온도 국내에서

기를 펴지 못하다가 EU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듯이 쎄니팡도

스리랑카에서 계약을 하는 순간 글로벌 상수도배관세척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된다. 이제 스리랑카 계약의 막바지에 왔다.

쎄니팡으로서는 스리랑카의 공고절차와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남은 시간 조바심 내지 말고 즐기면서 쎄니팡이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모습을 관전하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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