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매일미사> 책을 펴니 오늘자 글이 나온다.
지금 쎄니팡 투자자들에게 딱 맞는 내용인 것 같아 공유한다.
우리는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삶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길 위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
때로는 그 여정이 힘들어 쓰러지고 넘어지지만, 다시 일어나
우뚝 일어섭니다. 너무 힘이 들 때는 잠시 길에서 벗어나
쉬어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목표가
희미해지는 것입니다. 처음 가졌던 확실한 목표가 보이지 않고,
곧게 뻗어 있는 것만 같았던 길은 구불구불한 오르막입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후회할지도 모를 선택을 해야만 하기도 합니다.
<매일미사(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21.11.3.일자 p.48~49)>
이번 고비만 넘기면 마음고생 끝이고 탄탄대로일줄 알았는데,
또 다른 과정과 상황이 앞을 가로막았고,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올 12월이면 만 2년이다. 1월달에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가 뜰 줄 알았는데 어느덧 11월이 되었다.
곧 부자가 될 줄 알았는데 스리랑카 공고가 계속 미루어지니
그 꿈이 가물가물해지는 것 같고, 이러다가 스리랑카 계약이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내가 쎄니팡에 잘못 투자했나?
중간에라도 손절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내 피같은 종자돈이
돈이 휴짓조각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마음이
편치 않았을테고 밤잠마저 설치곤 했을 것이다.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라는 그 긴 터널이 이번주에 결정된다고
한다. 나비가 세상을 향해 나가려면 마지막 관문인 나방의 허물을
벗어야 한다. 쎄니팡은 스리랑카 국제입찰공고와 1차 계약이
글로벌시장 진출과 개척, 도약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허물을
벗는 과정이다. 다음 차례로 태국이 기다리고 있지만 기왕이면
그동안 공을 들이고 주주들 애간장을 수 없이 녹인 스리랑카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고 첫 발을 힌차게 내딛는 모습을 보고 싶다.
무엇보다 쎄니팡 밴드, 채팅창, 38이나 증풀에서 그동안 쎄니팡을
비웃고 조롱하던 이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번주 남은 3일이 매우 길게 느껴진다. 마치 수험생 자식을
둔 부모처럼 그 결과를 기다리며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더 이상의 돌발상황과 변수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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