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과 통화하다가 나에게 서운하다고 말한다.

"작년 12월에 쎄니팡이 4500원에 유증할 때, 그때 왜 나에게

강하게 유증에 참여하라고 이야기해주지 않았어요?"

 

나는 피식 웃었다.

불과 20일 전에 쎄니팡이 유증하는데 혹시 참여해볼 생각은

없는지 이야기했을 때는 "나는 비상장주식은 거래 않는다"

"쎄니팡이 뭐하는 회사예요? 상장기업이예요?"하고 시큰둥하게

반응하던 사람들이 요즘 쎄니팡 주식이 10,000원에도 매물이

없다는 소식에 이제서야 안달이 났다.

 

스라랑카 계약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아냥대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쏙 들어갔다. 이제는 이야기가 180도 바뀌었다.

"얼마면 쎄니팡 주식을 살 수 있나요?"

"지금이라도 사면 안되나? 어디서 사야 되나요?"

 

비아냥이 시샘과 부러움, 조바심으로 바뀌었다.

불과 20일만에 변화된 현실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문제는 늘 결단력이다. 20일 전에는 재면서 쎄니팡 주식을 사지

않았던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사지 못하고 있다. 매수 기준이

여전히 20일 전 4500원 유증가에 꽂혀 있기 때문이다.

스리랑카와 계약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데, 리스크가 하나

둘씩 제거되어 가는데 주식가격이 예전 유증가 제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을 리가 있나? 주가는 실시간으로 살아서 움직이고

요동치는 생물인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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