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둘러싼 여러 환경들이 그다지 신통치 않아 마음이
심란하고 하는 일 없이 바쁘기만 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동결시켰지만
예금금리를 너무 떨어져 올 한해 살림을 어찌 꾸려나가야 할 지 난감하기만 합니다.
올해 초 예산서에 세웠던 증식사업 예금금리 연 5%는 달성할 수 없는 금리가 된 지
오래이고 다시 연 4%로 조정을 했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주에는 ELS수익률 주가의혹 기사도 보도되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ELS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수익률이 높아지는 주가연계증권인데, ELS의

수익률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금융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 상품은

만기일에 포스코와 SK의 주가가 최초 기준주가의 75% 이상이면 연 22%의 수익률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포스코의 주가는 당시 최초 기준가의 80% 수준을 유지했으나

SK주가가 최초 기준주가의 75%인 11만9천600원을 겨우 웃도는 수준이었는데 마지막

날 오후 진행된 동시호가 시간에 13만주의 매물이 쏟아져 오후 2시50분 12만500원에서

장 종료 때 11만900원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동시호가 전까지 거래량은 17만여주였는데

10분간 거래된 매물주식이 13만주이고 특히 이중 7만주 가량을 외국계 증권사가 주문한

것으로 밝혀져 시장 일각에서는 이 상품의 헤지를 담당한 캐나다은행이 매도주문을 내

고의로 주가를 하락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은행은 이 ELS 상품의

원래 발행자이자 헤지를 담당한 곳으로, SK 주가가 최초 기준주가의 75% 이상이면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122%를 줘야 하지만 이날처럼 최초 기준주가의 74.6%로 75%

미만이면 원금의 74.6%만 지급하면 되기에 그만큼의 차액을 챙길 수가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원금보존에 대한 문제점 때문에 노동부 예규에서는 ELS 상품을 사내근로복지기금
증식사업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습니다.

여름철 성수기 하기휴양소 마련을 위한 준비도 바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현장
확인이 최고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통화를 하고, 또는 직원들의 추천을 듣거나
말로만 소개받아 계약을 했다가는 나중에 큰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반드시 가서 현장을
확인하고 내부 시설이나, 가는 길, 주변 부대시설, 소유자, 계약조건, 직원들이 이용시
불편함은 없는지 이용자의 입장에서 꼼꼼히 확인해야 불미스런 사고나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 올 여름 휴가관련 설문조사 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회원님들의 휴가 출발일을 알아보는 투표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7월 25일 이전
2. 7월 25일부터 8월 1일 이전
3. 8월 1일부터 8월 10일 이전
4. 8월 11일 이후
5. 휴가계획이 없음


2. 올여름 휴양시설 운영관련 사항

올해 여름성수기 휴양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성수기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입니다.
- 신청및 배정은 1차는 7/1-7/5(5일간), 배정은 7월 5일 업무시간 종료후,
2차는 7/6-7/7(2일간), 배정은 7월 7일 업무시간 종료후에 각각 실시하였습니다.

올해는 콘도사 물량과 자체 임차한 팬션 물량을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려 개인 사용포인트에 따라 공정하게 배정하였습니다.
올해는 제주와 서해안지역 팬션을 임차하였습니다.

올해 성수기 직원들의 휴양시설 신청결과 특징은

- 동해안의 신청이 둔화되고 서해안으로 신청이 폭주하였습니다.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최근 몇년간 계속된 자연재해(홍수, 화재 등)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성수기기간중 일부 비수기에 속하는 7월25일 이전과 8월 8일 이후에는(8/13-8/15 제외) 일부 설악지역 콘도물량이 1차 배정에서 남는 경우도 발생하였습니다. 올해는 설악지역의 임차를 하지 않았는데도 부족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수도권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서해안이 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콘도가 없어(한화 대천콘도, 안면도 오션캐슬 정도) 부득이 팬션을 임차하였는데 휴양지역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당분간 서해안지역 열기는 게속 이어갈 것 같습니다.

- 제주권의 신청이 예년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항공요금 등 비용부담이 큰 것 같습니다. 팬션 임차물량을 옌녀보다 30%정도 줄였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 상대적으로 무주와 지리산으로 신청이 많았고 문의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해당지역 보유콘도 물량이 많지않아 지리산과 무주지역 또한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지리산지역 모 콘도는 호텔이어서 숙식이 불가하여 불만도 많았습니다.

- 주5일제 실시 이후 휴가가 많이 줄어든 탓에 금요일에 출발하여 2박 3일을 이용하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름 성수기 기간중 금토일(2박 3일)에는 어느 시기이고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배정을 마치면 콘도이용권을 각 직원들에게 보내주어야 그 이용권으로 콘도를 가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콘도이용권에는 콘도사명 및 지역, 이용자명, 이용일자, 콘도사 연락처 등이 기록됩니다.

어제는 배정된 직원들에게 여름성수기 콘도 이용권을 인쇄하여 배송하는 행정작업을 하였습니다.
전체 직원에게 일일이 개별적으로 나누어 주는 것보다 이렇게 지역별, 부서별로 일괄
발송하는 것이 콘도운영과 관리에 훨씬 편리합니다.

가끔 지역 총무팀에서 해당지역 직원들에게 콘도이용권을 배정하는 일을 왜 총무팀에게
시키느냐고 각 개인들보고 수령해가라고 하면되지 자기는 하지 않겠다고 하여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럴 경우는 중도에 분실되는 경우도 있어 자칫 잘못하면 NO-SHOW로 연결되고,
이럴 경우는 회사가 다음 해에 콘도 배정에 많은 제약과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직원들을 위해 궂은 일을 하는 부서에서, 그런 일이 업무분장에 분명히 있는데도
생색나는 일만 자기들이 하고 궂은 일은 하지 않겠다고 하는 이런 직원들을 보면
섭섭하기도 합니다.

오전부터 복지기금 전 직원들이 매달려 전체 900명이 넘는 직원들의 이용권을 인쇄,
출력하여 부서별로 분류하여 지방은 지역방송국으로 매일 가는 행낭속에 투함하고,
본사는 각 부서 문서함에 투함을 하였습니다.
퇴근전 30분에야 겨우 마쳤습니다.

이제는 취소하는 물량을 재배정하거나,
긴급으로 게시하여 다른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만 하면 됩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올 여름성수기 직원들의 콘도신청 내역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저희는 휴양시설운영업무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합니다.
콘도는 회사에서 소유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운영과 배정, 이용요금 지원을 합니다.
회사와 사내근로복지기금간에 "휴양시설 위탁운영에 관한 약정"을 맺고
휴양시설(콘도, 하계휴양소, 팬션임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에 콘도회사와 여름성수기기간 임차한 팬션 두군데를 포함하여
여름성수기 기간 확보한 물량을 사내게시판에 올리고,
지난 7월 1일부터 7월 5일 18:00시까지 여름성수기 휴양시설 신청을 받아,
7월 5일 18:00시에 신청마감을 한 후 전산으로 개인 포인트에 따라 자동으로
1차 배정을 실시하였습니다.

오늘부터는 미배정된 잔여물량에 대해 2차 신청을 합니다.

인기지역은 대학입시 저리 가라할 정도로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최고 경합지역은 15:1까지 나옵니다.

개인 사용실적을 포인트화하여 점수에 따라 전산으로 배정하는데도 배정이 끝나면,
직원들로부터 원망과 항의를 많이 받습니다.

여름성수기를 앞두고는 콘도담당자와 저는 직원들과 식사도 꺼리게 됩니다.
아무리 전산으로 자동배정한다고 하지만 마음에 부담이 되니깐요..

오늘부터는 1차 배정자 콘도이용권을 출력하여 전국 각지에 있는 직원들에게
우편이나 행낭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이 작업도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요.

우리 회원님들도 휴가 계획들 세우셨나요?

때이른 인사지만 올 여름휴가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수도권은 오후부터는 비가 그친것 같습니다.
모두들 비 피해는 입지 않으셨는지요?

어제부터 동아리에서 주5일근무제 실시에 대해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사회가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주5일제를 실시하다보니 그 영향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대부분 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회사에서 설치를 한 탓인지 대부분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으리라 생각은 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주5일제가 아직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본인 회사가 주5일제를 실시하면 으례 다른 회사에서도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을 것이라 예단합니다. 그러나 그런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들에게는 그만큼 상처가 될 것으로 봅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인건비 상승을 우려하고,
벌써부터 일부 대기업들도 임단협 이슈로 시간외수당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려진 임금을 근무시간이 줄었다고 삭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공장이나 현장의 24시간 교대자나, 소방이나 치안, 경비업무 등 비상대기가 많은 부서의 반발도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설문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지난 7월 1일부터 여름성수기 휴양시설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몇년전부터 직원 본인의 휴양시설 사용 실적을 포인트화하여 그 점수로서 전산으로 배정을 하다보니 민원과 항의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제한된 보유콘도를 가지고 운용하려다보니 어려움도 많습니다.
직원들 콘도 욕구를 생각하면 콘도를 더 구입해야 하는데 회사 재정이 여의치가 못하다보니 직원들이 원하는 시기가 콘도신청이 집중된다는 점입니다.
여름휴가는 대부분 가족과 함께 떠나는데, 7월말에서 8월초에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이 대부분 쉬기 때문에 그 날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모든 업무가 그렇듯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투명성이 생명입니다.
자기가 탈락한 이유를 따지러 온 직원들이 배정받은 직원들 포인트를 보여주면 항의도 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차라리 공정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콘도를 운영하기 잘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여러분들 회사에서는 어떠한지요?
콘도를 운영하시는 기금실무자분들은 이번 여름성수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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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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