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참석했던 처칠이 급한 볼일로 화장실엘 갔습니다.
마침 걸핏하면 그를 물고 늘어지는 노동당수가 먼저 와서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처칠은 그를 피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섰습니다.
노동당수가 “총리, 왜 날 그렇게 피하시오?” 하고 물었습니다.
처칠은 “당신네들은 큰 것만 보면 무조건 국유화해야 한다고 하잖소”
하고 대꾸했습니다.
둘,
정계에서 은퇴한 후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던 처칠이 어느 날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한 부인이 반갑게 맞이하면서 짓궂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총리님, 남대문이 열렸어요! 어떻게 해결하실 거죠?”
처칠은 짐짓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굳이 해결하지 않아도 별 문제 없을 겁니다. 이미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렸다고 밖으로 나오지는 않으니까요.”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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