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과 딸

쉼터(유머) 2009. 7. 11. 14:35

사오정이 딸과 함께 아침 운동을 나갔다.

집을 나서 공원 쪽으로 열심히 뛰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사오정을 보고 손짓하며 말했다.

"아저씨 운동화 짝짝이로 신었어요"

사오정이 발을 보니 정말이었다.

한쪽은 검은색 한쪽은 흰색 이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사오정을 보고 웃었다.

사오정은 창피해서 딸에게 말했다.

"어서 집에 가서 아빠 운동화 가져와"

딸은 쏜살같이 달려갔다.

그동안 사오정은 가로수 뒤에 숨어서 딸이 오기만 기다렸다.

얼마 후 딸이 돌아왔는데 손에 아무 것도 없었다.

"왜 그냥 왔니?"

그러자 딸이 말했다.

.

.

.

.

.

.

"아빠 소용 없어요. 집에 있는 것도 한쪽은 흰색 또 한쪽은 검은색이에요"

'쉼터(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할머니 임신사건... ^^  (0) 2009.07.14
그런 일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요.  (0) 2009.07.12
모자라는 똘마니 뒷담화!  (0) 2009.07.08
웃으며 살아요  (0) 2009.07.08
여자는 남자의 그것이 궁금하다.  (0) 2009.07.06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