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역(周易)과의 인연을 주제로 쓴 글 중에서

관광(觀光)에 관련된 문장을 발췌하여 올린다.

 

관광(觀光)이라는 단어의 어원도 주역 관() 괘에 있다는

신창호교수님 설명을 듣고 귀국해서 찾아보니 관() 괘 제4효인

六四(觀國之光 利用賓于王. 나라의 빛남을 보는 일이다.

그러려면 왕에게 손님이 되는 것이 이롭다)에 있었다.

4효는 음으로써 정당한 자리에 있으면서 위의 九五와 가까이 한다.

제후와 신하들이 위의 임금을 잘 도우며 나라를 발전시키는 형국이라는 의미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지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좁은 땅만 보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보다 넓은 세상,

선진 이웃 나라의 생활상과 문화를 보고 생각의 폭을 넓히며

배울 것이 있으면 배워서 벤치마킹하여 가족이나 이웃,

우리나라 기업체 실무자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내가 해외여행을 가는 목적과 일치했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주역 계사 상 (繫辭上) 제2장을 배웠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神農氏沒 黃帝堯舜氏作 通其變 使民不倦 神而化之 使民宜之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신농씨몰 황제요순씨작 통기변 사민불권 신이화지 사민관지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이를 번역한 도서에는

신농씨가 죽고 황제요순씨가 나와서

사물의 변화에 통하게 해서 백성들로 하여금 게으르지 않게 하며

신묘하게 교화해서 백성들로 하여금 알맞게 하니,

역이 궁한 즉 변하고, 변한즉 통하여, 적응하며  통한 즉 오래가니라.

《주역 왕필주》 참조

 

어제 고려대 신창호교수님으로부터 주역 수업을 듣고 나서

해당 부분을 정리해서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신농씨가 돌아가시고 나서 황제요순씨가 나왔다.

변화를 꿰뚫어 보면서 (시대)변화에 통하게 하여

백성들이 게으르지 않게 함으로써(부지런히 살도록 해서)

백성들이 펼쳐서(하는 일이) 잘되게 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마땅히(알맞게) 하게 하니

역에서는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 가게 된다.

 

지도자는 백성들이 게으르지 않도록 해야 하고,

부모는 자식들이 게을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식들이 성년이 되어서도 부모에게 의지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시시각각 상황이 변화하는데

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추어 그때 그때 변화하여 적응해 나가면

오래도록 생존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논어집주상설I》(호산 박문호 저, 책임역주 신창호,

박영STORY)를 읽고 있다.

 

처음 시작하는 「독논어맹자상설(讀論語孟子詳說)」에서

「論語」 '헌문(憲問)'편에서 공자의 말이 나온다.

'子曰 : '古之學者, 爲己; 今之學者, 爲人.'

"공자가 말하였다. '옛날에 배우는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학문을 하였는데, 지금 배우는 사람들은 남을 위한 학문을 한다.'"

(p.191)

 

공감한다.

글을 읽고 사색을 하며 그 이치를 성찰하기 보다는

당장 취직하기 위한 공부,

당장 학교에서 점수를 따기 위한 공부,

당장 돈을 버는 방법에만 치우친 공부,

당장 밥벌이나 회사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 같다.

 

사람들 간에 인정이나 서로를 배려해주는 여유조차도 없고

너무 삭막하고 각박해졌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논어집주상설I》(호산 박문호 저, 책임역주 신창호,

박영STORY)를 읽고 있다.

 

처음 시작하는 「독논어맹자상설(讀論語孟子詳說)」에서

程子曰 : "讀 「論語」, 有讀了全然無事者,  有讀了後其中得一兩句喜者,

有讀了後知好之者, 有讀了後直有不知手之舞之·足之蹈之者."

라는 글과 주자 (朱熹)가 이 글에 대해 달았던 주석을 발견했다.

 

정자가 말하였다.

"논어를 읽음에, 다 읽은 뒤에 전혀 아무런 일도 없는 자도 있고,

읽은 뒤에 그 가운데 한두 구절을 터득하여 기뻐하는 자도 있으며,

다 읽은 뒤에 그것을 좋아할 줄 아는 자도 있고,

다 읽은 뒤에는 바로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춤을 추고 발로 뛰는 자도 있다."

(p.85)

 

이는 어느 책을 읽고 나서 사람들의 행동의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논어」라는 위대한 책을 읽고 나서

전혀 변화가 없는 자, 의미를 발견하고 작은 변화를 보이는 자,

다 읽은 후 의미를 깨닫고 좋아하는 자,

마지막으로 그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언행으로 실천하는 자이다.

 

내가 이 글을 읽고, 독수리 타법으로 직접 하나 하나 워딩하여

나누고 공유하는 것을 보니 이제 겨우 두번째 단계인가 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부터 쏙쏙에서 진행하는 《주역》 8차 강의가 시작되었다.

고려대 신창호 교수님이 두 시간 진행하는 강의이다.

 

어제 강의는 《주역본의》 제71강으로 주역괘 63번째 괘인

기제(旣濟)괘였다. 괘의 뜻은 '이미 이루어짐(完)'이지만 이루어졌다고

안심하고 있으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소멸하거나

후퇴하게 된다.

 

이 괘에서 등장하는 교훈을 주는 한자성어를 정리해본다.

 

이 괘에서 등장하는 한자어가 正當(正而當也), 

통변미궁(通變未窮) - 끝에 궁핍함에 이르기 전에 변해야 한다.

사환예방(思患豫防) - 걱정되고 근심되는 것을 생각하면 미리 방지하라.

사려예방(思慮豫防) -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을 생각해서 미리 예방하라.

자수기중 이시필행( 自守其中 異時必行) - 스스로 그 가운데(마음)를 지키면

다른 때 반드시 써먹을 수 있다(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불가경동(不可輕動) - 가볍게 움직이지 마라.

 

결국 주역은 예방을 전재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창호교수님께서 이번에 새로 펴낸 책 《주역단상(周易斷想)》

(신창호 지음, 박영스토리 펴냄)을 선물받았고 저자 친필 싸인까지

받았다. 교수님의 해박하신 강의에 이런 선물까지 받게 되니

감동이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김숭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도덕경(道德經)은 크게 도경과 덕경으로 나뉜다.

 

. 도경(道經)

 

3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불상현, 사민부쟁,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불현가욕, 사민심불란.)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常使民無知無欲 使夫知者, 不敢爲也.

(시이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상사민무지무욕, 사부지자, 불감위야)

 

爲無爲, 則無不治.

(위무위, 즉무불치)

 

뛰어남을 높여주지 않아 백성들이 다투지 않게 하고, 얻기 힘든 재화를 귀중하게 여기지 않아 백성들이 도둑이 되지 않게 하며, 욕심낼 만한 것을 보여주지 않아 백성들의 마음이 어지럽게 되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백성들의 마음을 비우게 하고 배를 채워 주며, 뜻을 약하게 하고 뼈대를 강하게 하며, 늘 그들이 알고자 하는 것과 하고자 하는 것이 없도록 하고, 지혜로운 자들이 감히 어떤 것도 시행하지 못하도록 한다.

시행할 일이 없게 해놓으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어제 2024.1.23일 강으에 참석하여 배운 내용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가 배우고 있는 《사주명리》 초급반 강의 안내입니다.

명강사이신 김학목 교수님 직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가 배우고 있는 《노자 도덕경》 강의 안내입니다.

고려대학교 신창호 교수님 직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가 배우고 있는 《주역》 강의 안내입니다.

고려대학교 신창호 교수님 직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도덕경(道德經)은 크게 도경과 덕경으로 나뉜다.

 

. 도경(道經)

 

2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천하개지미지위미, 사악이, 개지선지위선, 사불선이.)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較,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고유무상생, 난이상성, 장단상교, 고하상경, 음성상화, 전후상수.)

 

是以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시이성인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不居.

(만물작언이불사, 생이불유, 위이부시, 공성이불거.)

 

夫唯不居, 是以不去.

(부유불거, 시이불거.)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 됨' 은 추한 것 때문일 뿐이고, 모두 선한 것이 선한 것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선한 것이 선한 것이 됨은 선하지 않은 것 때문일 뿐이다.

 

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낳고,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이루어 주며, 김과 짧음은 서로를 비교하고, 높음과 낮음은 서로를 기울게 하며, 곡조와 소리는 서로를 조화롭게 하고, 앞과 뒤는 서로를 따른다.

 

이 때문에 성인은 아무것도 함이 없는 일로 처신하고, 어떤 것도 말하지 않는 교화를 행하며, 온갖 것들이 어떤 것을 일으려도 말하지 않고, 무엇인가 내놓아도 차지하지 않으며, 무엇을 해놔도 의지하지 않고, 공을 이루어도 머물러있게 하지 않는다.

 

단지 머물러있게 하지 않을 뿐이다. 이 때문에 떠나가지 않는다.

 

 

올해 1월 9일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을 마치고 매주 화요일에

수운회관에서 가서 고려대 신창호교수님에게 도덕경을 공부하고 있다.

배움의 즐거움이 쏠쏠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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