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부터 오늘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이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이 좋은 점은 매번 계속 화사의 새로운 기금실무자들을 만나고, 그들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대해 고민하는 사항이나 각 기업들이 고민하는 사항, 각 기업들의 동향, 어느 부분에서 실수를 하여 법령 위반을 하고 았는지, 법령 위반이 왜 발생했는지, 궁금해 하는 이슈사항들을 알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질문을 받으면서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나도 함께 공부하고 내가 부족한 지식은 없는지, 새로운 방법은 없는지 계속 고민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준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일에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는 안주하려 든다. 배우려는 노력,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멈추고 그동안 배운 지식 안에서 일처리를 하려 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고 실패할 경우 받게될 책임이나 질책, 비판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2004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을 개설하여 22년째 진행해오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도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음을 느꼈다. 나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듣고 나서 제대로 배워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관리하고 운영해보겠다는 사람보다는 귀찮고 업무량이 많고 잘못할 경우 벌칙과 과태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빨리 후임자에게 넘기고 이 업무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 이번 운영실무 과정에서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급되는 금품에 대한 증여세 비과세, 선택적복지지원금 증여세 과세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반면에 나에게 주어진 업무이니 제대로 배워서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는 동안에는 우리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기초를 다져놓고 법령 위반 없이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해주고 싶다고 말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만났다. 이들의 공통점은 열정이 넘치고 교육 때 질문이 많았다. 나중에 그 회사의 후임 기금실무자를 통해 그 사람에 대한 근황을 물으면 대부분 회사 내에서 관리자나 임원으로 승진하여 회사의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었다. 내가 최근에 읽고 있는 《린치핀》(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필름 펴냄)에서 공감이 느껴지는 문장이 있어서 소개한다.
세상을 바꾼 컴퓨터, 매킨토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핸디 허츠펠드(Aady Hertzfeld)는 최초의 매킨토시를 세상에 내놓기 위한 과정을 꼼꼼히 기록했다, 그는 이렇게 썼다. "태양은 이미 떠올랐고 소프트웨어 팀은 그제야 제각각 집으로 흩어져 쓰러진다. 우리가 일을 제대로 끝냈는지 확신할 수 없다. 그토록 오랜 시간 정신없이 일을 하고 나서 이제 할 일이 끝났다는 사실이 정말 이상하게 느껴졌다. 돈 텐먼(Donn Denman)과 나는 집으로 가지 않고 로비에 있는 소파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7시 30분쯤 되자 회계 팀과 마케팅 팀 사람들이 하나둘 출근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람들 눈에 우리는 정말 신기한 구경거리였을 것이다. 누구든 우릴 보면 밤새 회사에서 일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실재로 나는 3일동안 집에 가지 못했고 샤워도 하지 못했다)."(p.2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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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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