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을 보다가 리모콘의

건전지가 다되었는지 작동이 안된다.

 

건전지를 교체하기 위해 뚜껑을 열고

 

원래 있던 건전지를 쉽게 빼고

새 건전지를 넣는데

 

이게 자꾸 손이 미끄러 진다

 

 

그렇게 끙끙거리고 있는데

마누라의 뼈 있는 한마디.

”제대로 넣는 법이 없다니까“


이어지는 가슴 아픈 소리

”빼는 것만 잘하지“


간신히 넣고 나니 방향을 잘못

잡아서 다시 넣어야 했다.


그때 또 심장 떨리는 소리.

“아무렇게나 넣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야”


제대로 건전지를 넣고 리모콘을

여기저기 누르니 소리 조절이 잘 되었다.

역시나 간 떨리는 소리.

“거봐라. 제대로 넣고 누르니까 소리도 잘 나잖아.”


그냥 잠이나 잘려고 리모콘으로 텔레비젼을 끄고 방으로 들어갔다

마누라는 아직 볼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다시 텔레비젼을 켠다.

으음~ 창자 꼬이는 소리.
.

.

.


“꼭 혼자만 즐기고 잠든다니까”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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