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28년째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은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도 사람과 똑 같다는 것이다. 사람은 부모에게 육신을 받아 병원에서 생명체이자 인격체(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인격을 가짐)으로 태어나는데 반해 비영리법인은(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은 비영리법인에 해당됨) 주무관청에 비영리법인 설립인가 신청을 하여 비영리법인 설립인가증을 받음으로서(인격은 없지만) 사람으로 치면 태어나는 셈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주민센터에 가서 출생신고를 하면 주민등록번호를 받게 되고, 비영리법인은 설립인가증과 설립등기에 필요한 서류들을 구비하여 관할 등기소에 가서 법인설립등기를 하면 법인등록번호를 받게되고 비로소 법인격을 가지게 된다.
사람도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가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고 사랑을 주고,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면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듯,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설립 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무엇이고 어떤 사업을 할 수 있고, 향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을 마련하고, 출연금액을 얼마로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어떻게 키울 것인지, 임원들은 어떤 사람들로 구성하고, 법인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전문가로부터 충분히 배워 내부에서 노사간 머리를 맞대고 성장과 운영전략을 마련하고 기금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회사들은 매년 기금 출연과 목적사업의 확대, 직원들의 만족도 증가로 이어져 노사간 화합을 통한 회사 발전의 선순환구조를 이루게 된다.
10여년 전, A대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겠다고 나를 초청하여 강사로 참석한 적이 있었다. 회사를 방문하니 노사 양측에서 10여명이 회의실에 집합해 있었다. 회사측과 근로자측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집행부에서 참석하여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고 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개요와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 실시 가능한 목적사업, 출연금 전략 등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약 1시간 정도 설명을 하고, 30분에 걸쳐 궁금증에 대한 Q&A를 실시하여 노사 양측에서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답변을 해주었고 노사 공히 만족해 하며 그 해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였다.
당시 그 회사의 가장 큰 고민은 우리사주조합이 있어서 회사 직원들이 우리사주를 신청하려는데 직원 1인당 2천만원에 해당하는재원 마련이 가장 고민이었다.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빌려주자니 인정이자를 적용받게 되니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불리했고, 우리사주 청약을 포기하면 대량의 실권주가 발생하게 되어 회사도 직원도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때 내가 회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출연금으로 직원들에게 우리사주 구입자금을 대출해주면 노사 모두에게 원윈하는 전략임을 제시해주었는데 노사가 내 코칭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우리사주문제를 잘 해결하였고 지금까지 잘 운영해오고 있다. 몇년 전부터는 연구소와 연간자문을 맺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도움주고 있다. 최근에 코로나19가 n차감염으로 확산되고 있어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으로 전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하여 이를 해결해 주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도 관련 법령을 위반하지 않고 잘 운영하려면 전문가로부터 관리가 필요하고, A사내근로복지기금 처럼 관리를 통해 잘 운영되는 기금법인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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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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