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도 폐강하고,
연구소와 집을 오가며 걷고, TV로 영화를 시청하며,
책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을 하지 않으면 곧 죽을 것만 같었던 일중독자 생활에서
6개월 정도를 본의 아니게 느긋하게 쉬니 편하긴 한데,
이제는 슬슬 지겨워진다. 열심히 일하고, 내가 이룬 성과에
만족하며 보상으로 해외여행도 다니고 싶었는데.....
그동안 자식들 키우고, 맨손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맨땅에서 키우느라 잠시도 헛눈 팔 시간이 없었다.
이제 막 한숨 돌리며 집도 마련하고, 평소 가고 싶었던
해외여행을 본격적으로 가보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물거품이 되었다.
코로나19가 n차 감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면 연구소 교육은 올스톱되고, 이제 또 다시 생존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 되었다. 좋았던 시절도 잠시, 이제는
진짜 위기가 찾아올 것 같다. 다시 시나리오 경영을 꺼내든다.
미래예측을 공부하면서 배웠던 말로만 듣던 최악의
시나리오를 다시 짜 본다.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되었을 때, 어찌 대응해야 하나?
사업체에 매출부진과 가족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식시장 폭락으로 투자사업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책은?
대응책을 짜면서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답답하다.
앞으로 우리가 가는 길은 지금까지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 아닐까?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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