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밀린 일 처리와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3차도서인 <사내근로
복지기금 설립운영실무> 도서 집필 때문에 출근을 했습니다.
도서집필 작업을 하느라 너무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일을 했더니 엉덩이
가 진물러 약을 바르고 또 앉아서 일을 하니 낫지를 않습니다. 사내근로
복지기금도서 집필 두권의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출근하기 위
해 대문을 나서는데 문 앞에서 나를 배웅하는 아내는 이런 내가 무척이나
안쓰러운 모양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결과만을 보고 그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그 사람이 그러한
성과를 내기까지 과정에서 힘들었던 일이나 어려움을 참고 인내하며 극복
한 사실은 애써 외면합니다. 고통이 없는 이루는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고통과 정비례하여 이룸도 큰 것이 아닐까요? 앞으로 올해안에 남
은 7권의 도서를 집필하기 위해서는 두달에 세권을 집필해야 하는데 벌써
8월중순이니 이제 슬슬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아마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9권이 모두 발간되면 그렇찮아도 얼마남지 않은 머리숱이 더 없어
지면 이제는 정말이지 가발착용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지
만 하고픈 일을 하고, 그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나 관계자들은 훨씬
업무처리가 쉬워지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궁금해하던 많은 사람들
에게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저도 군(ROTC) 전역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가 29년을 지나 30년째 접어
듭니다. 대기업과 공기업에 준하는 직장을 거쳐 세번째만에 홀홀단신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운영한지 8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 중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만 22년째이니 사회생활 3분의 2 이상을 사내
근로복지기금과 함께 울고 웃고한 셈입니다. 지겨울 만도 하지만 사내근로
복지기금 이야기만 들으면 마음이 쨘하고 더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이 미
안하니 제가 생각해도 저의 천직인 것 같습니다.
작년 11월 5일 21년간 정들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면서 이제는 여유도 갖고 아내랑 손을 잡고 여행도 다니고 주말이면 등산도 다니리라
마음먹었는데 곧바로 창업에 따른 자리잡기와 나름의 생존경쟁 속으로 휘말
려 홀로서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설립, (주)김승훈
기업복지연구개발원 설립,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을 연이어 설립하면
서 강의준비와 강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 회계프로그램 공동개발, 도
서집필 등으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여름휴가에 들어가면서 저도 이제야 휴식을 취하면서 3차 사내근로복지기
금시리즈 도서집필과 거실과 안방, 연구소에 산더미같이 쌓인 각종 자료정
리와 신문스크랩을 틈틈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지가 쌓인 자료들을 정리
하면서 이번 도서집필에 참고할 요긴한 자료를 많이 발견합니다. 언젠가 책
을 집필하게 되면 활용해야겠다고 20년, 10년 전에 복사하고 정리해 둔 일
기와 스크랩하여 쌓아둔 자료였는데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이번 정리를 통
해서야 발견되었습니다. 2014년 전반부는 성공적인 강의 수행, 도서 두권
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 개발완료로 그동안 고생에 대한 위로
를 삼고 후반부를 다시 준비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공동대표
(전화02-2644-3244/팩스,2652-3244):(http://cafe.naver.com/sanegik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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