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이틀간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을 마쳤다. 교육을 마치니 홀가분하다. 교육을 진행하면서 지난 10월에 떠오른 아이디어 몇 개를 PPT자료로 만들어 교육에서 활용하려고 하였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하지 못해 다시 10월 교육처럼 반복해야 했던 것이 옥에 티였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 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법령 조문을 백번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시각적인 자료로 만들어 설명하는 것이 교육 효과가 크다는 것을 나도 외부 교육을 다녀보면서 실감하기에 매월 교육을 마치면 하나 이상씩 개선을 하고 있다. 10월은 유독 컨설팅과 상담이 많아서 다음으로 미루다 보니 작업을 하지 못했다. 11월말 전까지는 미루어둔 자료들을 PPT자료로 만들어 보강하려 한다. 이런 보이지 않은 노력 덕분에 연구소 교육이 매월 업데이트 되고, 변화되고 발전하면서 수강생들의 반응 또한 좋아지고 있다.

 

상담이나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상대방이 얼마만큼 자신의 마음을 열고 자료들을 공개하며 다가오느냐에 따라 컨설팅과 상담의 질이 달라진다. 그만큼 회사가 처한 상황이나 연혁(그 일이나 사건이 발생한 경과와 히스토리), 그동안 검토해왔던 기초자료, 회사의 희망사항들을 솔직하게 많이 공개해주면 전문가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전문가가 분석하고 판단하여 해결책을 마련해줄 수 있는 여지가 그만큼 많아진다. 그런데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도 않고 무턱대고 YES냐 NO냐 식으로 답을 요구하는 질문이나 상담을 받으면 그만큼 나도 보수적, 방어적인 입장이 되어 원칙론적인 답변을 하게 된다. 결국은 상담을 요청한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으니 실이 더 많다.

 

장례지도사는 나에게 돈벌이 정도의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시신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데다, 염습이나 산소 일을 완벽하게  해냈을 때의 뿌듯함이 돈을 만졌을 때의 만족감보다 크다. 유족이 위로받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장례지도사로서의 이 일은 나 삶의 이유이자 사명이다. 요즘은 평생직장 개념이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내 사명이라고 느끼는 일을 발견한 순간, 그것은 평생 놓지 못하고 붙드는 것이 직업이 된다.《대통령의 염장이》(유재철 지음, 김영사 펴냄, p.144~145)

 

나에게 처음 염습을 가르쳐준 스승은 나보다 나이가 한 살 어렸지만, 생각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어른이었다. 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은 아니다. 생각이 어른이어야 어른인 법. 1991년 전남 광주에서 장의사를 시작한 그는 청렴하고 올곧은 젊은 염사로 정평이 나있었다. 그가 여자 시신을 염습할 때면 반드시 여자 염사와 동행했다. 여자 시신은 여자 염사가, 남자 시신은 남자 염사가 주도했다.(후략) 나는 1994년 7월부터 석 달 동안 수시로 광주에 내려갔다. 건물 4층에서 먹고 자면서 염습을 비롯해 장례업무와 회계, 회원 관리, 장부 정리 등의 사무는 물론 고인과 유족을 대하는 마음 자세 등을 배워나갔다. 그때 스승이 내게 누누이 강조한 것은 세 가지다.고인과 유족을 돈으로 보지 말 것, 따로 홍보하지 말고 일 잘해서 입소문 나게 할 것, 마지막으로 장례 공부를 계속할 것. 진정성과 실력만 있으면 자본 없이도 장의사는 할 수 있다고 했다. 그의 세 가지 가르침은 현재까지 내 머릿 속과 가슴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p.175~146 발췌 정리)

 

나도 별도로 돈을 들여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홍보하지 않는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내 사명이라 생각하니 열정이 생기고 좋아서 30년째 이 일을 하고 있고 평생직업이 되었다. 매번 교육과 맡겨준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전문성이 입소문이 나서 거대 자본을 가지 교육기관이나 컨설팅 업체들 사이에서 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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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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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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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금요일 이틀간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마치고 휴일에는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었다. 우리나라 여섯 분의 대통령의 장례절차를 준비하여 마무리한 유재철님의 《대통령의 염장이》라는 책이었다. 내가 이 책을 고르는 순간, 나처럼 오랜기간 무언가 특이한 한 분야에  올인하며 그 분야를 홀로 개척해오며 이론을 정립한 장인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분은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각 계의 유명인사 그 중에는 삼성그룹 고 이건희 전 회장님의 장례절차를 주관하기도 했다. 책을 읽다가 내 눈길을 사로잡은 글은 다음과 같다.

 

유족들은 조성된 묘에 스님이 전해준 전단향(栴檀香, 인도에서 나는 향나무의 하나인 전단의 뿌리로 만든 향)을 피우고 광명사(光明砂, 광명진언光明眞言에 맞춰 108번 정성껏 씻어 말린 모래)를 뿌린 다음, 술을 올리고 절을 했다. 이를 지켜보는데, 문득 삼성측에서 나를 어떻게 알고 연락했는지 궁금해졌다. 의식을 마친 이재용 부회장에게 다가가, 큰 일을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전한 뒤, 어떻게 나를 부르게 되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전무가 11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때부터 나를 주목해왔고, 회장님이 쓰러진 직후부터 실무적인 검토를 해왔다고 대답했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어떻게 일하는지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었다니......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한다. 죽음을 대면하며 살아가는 나는 평소에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고민해왔다. 그런데 잘 살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 나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은 또 있다. 내 자식들. 이 아이들의 첫 세상은 아버지인 나였다. 나를 통해 세상을 배운 아이들이다. 지금은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세상에 대해 차고 넘치게 배운다. 그래도 여전히 아버지라는 존재는 자식들에게 삶의 거울과도 같다. '아버지처럼 살아야지' 혹은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가치 척도 같은 존재다.

 

젊었을 때는 내 생각이 옳다고 여기며 살았다. 하지만 수십 년을 죽음과 대면해오면서 삶에는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답없는 인생에서 잘 살기란 한양에서 김 서방 찾기와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잘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살아 있는' 사람처럼 사는 것이다. 살아 있음에도 죽은 것처럼 사는 사람도 많다. 생기는 죽은 사람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다. 살아있는 데도 생기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을 때 생기가 돌고 '살아 있는' 사람이 된다. '대통령 염장이'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자랑거리로 삼진 않는다. 다만 고인이 어떤 사람이든 죽음을 맞이한 자를 편안하게 보내는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나에게 생기를 불어놓는 듯하다.《대통령의 염장이》(유재철 지음, 김영사 펴냄, p.156~157)

 

나에게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생기를 돌게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의뢰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과 해산, 분할, 합병, 회계처리와 결산, 세무신고 서식 작성, 예산 편성, 운여앙황보고서 작성 등 기금법인 관리를 컨설팅하면서 고충과 문제점들을 해결해준다. 기금실무자 교육을 통해 바르게 운영하도록 코칭하고, 연간자문사에게는 수시 상담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동향을 메일링 서비스해주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고 있는 시간에는 피곤함도,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하나의 법인을 만들어, 새로운 생명인 법인격을 불어넣고 관리하는 업무이기 때문이리라.내가 설립해준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이 잘 운영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활기가 돋고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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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유족들은 조성된 묘에 스님이 전해준 전단향(栴檀香, 인도에서 나는 향나무의 하나인 전단의 뿌리로 만든 향)을 피우고 광명사(光明砂, 광명진언光明眞言에 맞춰 108번 정성껏 씻어 말린 모래)를 뿌린 다음, 술을 올리고 절을 했다. 이를 지켜보는데, 문득 삼성측에서 나를 어떻게 알고 연락했는지 궁금해졌다. 의식을 마친 이재용 부회장에게 다가가, 큰 일을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전한 뒤, 어떻게 나를 부르게 되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전무가 11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때부터 나를 주목해왔고, 회장님이 쓰러진 직후부터 실무적인 검토를 해왔다고 대답했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어떻게 일하는지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었다니......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한다. 죽음을 대면하며 살아가는 나는 평소에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고민해왔다. 그런데 잘 살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 나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은 또 있다. 내 자식들. 이 아이들의 첫 세상은 아버지인 나였다. 나를 통해 세상을 배운 아이들이다. 지금은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세상에 대해 차고 넘치게 배운다. 그래도 여전히 아버지라는 존재는 자식들에게 삶의 거울과도 같다. '아버지처럼 살아야지' 혹은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가치 척도 같은 존재다.

 

젊었을 때는 내 생각이 옳다고 여기며 살았다. 하지만 수십 년을 죽음과 대면해오면서 삶에는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답없는 인생에서 잘 살기란 한양에서 김 서방 찾기와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잘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살아 있는' 사람처럼 사는 것이다. 살아 있음에도 죽은 것처럼 사는 사람도 많다. 생기는 죽은 사람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다. 살아있는 데도 생기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을 때 생기가 돌고 '살아 있는' 사람이 된다. '대통령 염장이'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자랑거리로 삼진 않는다. 다만 고인이 어떤 사람이든 죽음을 맞이한 자를 편안하게 보내는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나에게 생기를 불어놓는 듯하다.

 

《대통령의 염장이》(유재철 지음, 김영사 펴냄, p.156~157)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나에게 생기를 돌게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의뢰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과 해산, 분할, 합병, 회계처리와 결산, 세무신고 서식 작성, 예산 편성, 운여앙황보고서 작성 등 기금법인 관리를 컨설팅하면서 고충과 문제점들을 해결해준다. 기금실무자 교육을 통해 바르게 운영하도록 코칭하고, 연간자문사에게는 수시 상담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동향을 메일링 서비스해주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힘들지만 보람이 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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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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