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2~24일간 설 연휴를 맞아서 고향 진도에 갔다.

첫날은 아이들과 함께 운림산방과 남도전통미술관을 돌아보았고,

그 이틀째엔 제수음식 마련을 위해 진도읍내의 장에 나갔다.

신선한 해산물들과 시골장터의 모습이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초등학교 5학년까지 시골에서 있었고 그 후이론 광주 시내로 유학을 간 터라 어린시절 기억은 거기에서 항상 머문다.  살아가다가 한번쯤 지칠 때엔 이렇게 고향으로 내달아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건만, 내 고향 진도 소포리는 서울에서 너무 멀기에 못내 애석하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시는 동안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세월을 곁에 두고 같이 가니 나도 이젠 지천명을 훌쩍 넘긴 흰머리 듬성듬성한 다섯자식의 애비가 되어 내 부모님을 존경의 눈으로 바라본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1월21일 자정 즈음에 길이 막힐 것을 염두에 두고서 고향길을 나섰다.

때이른 아침을 자정 무렵 챙겨먹고 집안 단도리를 한 다음 집을 나섰다.

재혼을 한 후 처음 맞는 설명절이었다.

 다섯자식 중에 큰아들은 군대에, 막내 쌍둥이들은 중국유학으로 시골 고향집을 같이

가지 못하였다. 모두가 모이는 날이었다면 아마도 7인승 이상의 차가 필요했을텐데...

인이와 혁이 그리고 우리부부 이렇게 네명이 자가용으로 갈 수 있었다.

 

명절을 이틀 앞둔 날이어서 수월하고 한가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진도 소포리의 고향에 도착하여 동생의 안내와 도움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운림산방과 남도전통미술관을 갔었다.

비가 추슬추슬 내리는 운림산방은 운치가 있었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잘 맞추어 살아가는 우리 일곱 식구는 서로를 바라봐주는

아량을 각자가 갖고 있어서 가장인 내가 한층 수월하다.

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슴으로 살아가기를 꿈꾼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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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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