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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1일은 국회의원 선거일이 임시공휴일이어서 아침시간을 여유로이 보내고
아내와 함께 모처럼 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뒤돌아 보니 지난 몇달 동안을 너무 정신없이 보내왔다.
매일 늦은 퇴근으로 저녁밥을 지어놓고 기다리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늘 자리했었다. 적잖은 나이에 재혼을 하여 이제 막 1년이 될 즈음이어서
더더욱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어쨌건 시기적으론 신혼이니 같이 보내는 시간들을 마음 써줘야 하었는데
운동이나 등산을 자주 하자 했었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며 초라하지 않는 노후를 보내는 것이
우리 부부의 소박한 꿈이다. 임시공휴일에 염창역에서 신목역쪽으로 나가서
안양천변을 두어시간 걸었다.
비온 뒤라 그런지 공기가 한결 산뜻했다. 산책나온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변덕 심한 겨울을 넘어오는 봄을 응원하며 맞으러 강변을 거닐었다.
돌아오는 길에 투표소에 들러 소중한 권리행사를 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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