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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임금이 하루는 허름한 옷을 입고 민심을 살피러

나섰다가 이런 노래를 들었다.

 

해 뜨면 일하고 해 지면 쉬네(일출이작 日出而作 일입이식 日入而息)

밭 갈아 먹고 우물물을 마시는데( 경전이식 耕田而食  착정이음 凿井而飮) 

임금의 권력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제력우아하유재 帝力于我何有哉)

 

요임금이 바라보니 여든 노인이 배를 부드리며 뛰놀고 있었다.

이것이 '고복격양(고복격양)'이다.

임금의 권력이 필요 없어 누가 임금인지 몰라도 되는 세상.

바로 그런 세상을 요임금이 만들어 가고 있었다.

 

- 출처 : 《思想史로 중국왕조사》(이동연 지음, 창해 펴냄, p.38.)

 

답답한 시절이다.

오늘따라 문득 이 글이 생각나서 옮겨와 본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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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개천절 공휴일이다.

이번주는 화요일과 목요일이 공휴일인 징검다리

휴일주간이다. 직장인 시절에는 이런 주중 휴일이

좋았지만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휴일이 많으면 근무일수가 적어 사업에는 악영향이다.

 

어젯밤도 퇴근 무렵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자료를 긴급하게 요청하여 송부해주니 새벽 1시가

되었다. 퇴근하여 두 냥이들 사료 챙겨주고 씻고

잠자리에 드니 새벽 두시였다. 곧바로 잠에 떨어져

눈을 뜨니 오전 10시였다. 오랜만에 푹 잤다.

 

아내가 여행을 떠난지 3일차이다. 아내가 준비해놓은

홍어애탕에 아침 식사를 하고, 점심에는 콩나물국이다.

설겆이에 냥이들 방 청소도 하고 사료도 챙겨주고

늦은 김에 집에서 독서를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하려 《思想史로 중국왕조사》(이동연 지음, 창해 펴냄)를

펴고 20페이지 읽었다. 진나라의 음양오행적 사고와

법가적 통치 부분이었다. 나도 올해 1월부터 9개월

사주명리를 배웠는데 중국을 통일한 최초의 국가인

진나라, 진시황이 음양오행을 신봉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학문, 특히 동양고전은 배울수록 서로

연결이 되고 통섭과 통찰력이 생기는 것 같다.

 

이런한 배움과 독서가 내가 하는 일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하면서 기존의

방식이 아닌 기존 방식의 개선, 새로운 방식을 늘

찾게 되고 발전으로 이어진다.

 

개천절 휴일이다. 걸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는데 거리에는 사람도 인적이 드물고 평화롭다.

오늘도 한 시간 연구소에서 실내싸이클 운동을 하고

밀린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은 밤 10시 전 퇴근이 목표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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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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