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에 한번씩 고향마을 친구들 모임을 합니다.
서울,경기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부부 동반으로 모여 식사를
하면서 살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고향마을 소식도 전해들으며
옛생각을 하면서 푸근하게 늘어가는 뱃살얘기며 자식얘기들을
나눕니다.
이제는 오십을 훌쩍 넘긴 친구들이 서로의 희끗희끗해져가는
머리색깔과 인생사 희노애락을 주고 받습니다.
진도 소포리 고향마을 갯가에서 홀딱 벗고 뛰어놀던 친구들 앞에선
속엣말을 다 쏟아내어도 흠이 되지 않기에.....
멀리 있는 고향의 아련한 추억을 함께 공유하면서 만날때마다
똑같은 추억거리를 매번 또다시 나누어도 늘 정겹기만 합니다.
이번 모임은 안산에 사는 친구네집 근처의 진흙오리구이집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다녀오면 며칠동안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는 고향마을친구모임이
계속 되어지길 바래봅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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