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집안에서 키우던 화초들을 옥상으로 내놓았더니 잎이 몰라보게
무성해졌다. 요즘은 이틀이나 3일마다 화초에 물을 주어야 하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번듯하게 잘 자라는 화초를 보면 사람이나
화초나 사람의 손길이 가면 뭔가 달라도 달라진다는 것을 느낀다. 관리
의 필요성일테지!
올 봄 때아닌 냉해를 입어 폭삭 잎이 쳐저 포기했던 몬스테라도 빼꼼히
새 잎이 나왔고, 앙상하던 해피트리와 팔손이나무의 헌 잎과 가지를 손
질을 해놨더니 새 가지와 잎이 나와 더 튼실해지고 무성해졌다. 분갈이
를 했던 수국이 이쁜 꽃을 피웠다.
생명의 끈질김 그리고 때가 되면 화려하게 자기 색깔을 내는 자연이 참
아름답다. 날씨만큼이나~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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